2012년 기사글

조선대학교 아나실, 설 나눔

투데이뉴스코리아 2018. 2. 6. 12:46







조선대학교 아나실, 설 나눔
하남공단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들 격려
 
강경구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회 아나실과 함께한 설 명절

▲ 2012년 아나실은 인화학교 출신 학생들을 초청하여 선물과 식사를 준비하여 함께하는 등 조촐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강경구
2000년 7월 23일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회(약칭 아나실)가 조선대학교 교수들을 중심으로 태동한 지 올해로 12년째다. 2001년 2월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한 이후 2012년 1월 오늘에 이르기까지 조선대학교를 중심으로 매년 정기적인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조선대학교 교수와 교직원 및 사회 일반 회원들이 내는 회비는 매월 5천원에서 만원까지 자유롭다. 매월 200여명이 내는 회비는 연말연시, 혹은 추석이나 설 명절 등을 이용하여 사회일각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일부금액은 쌀과 생필품으로 전환되어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교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의 현장

▲ 2008년부터  추석에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며느리들을 초청하여 정기적인 식사와 선물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강경구
12년째 조선대학교 교수 교직원이 만든 이 기금을 바탕으로 희망학교, 부적응 청소년 교육단체 후원, 소년/소녀 가장 돕기, 모자가정, 부자가정 및 무의탁 노인 돕기, 외국인 근로자 돕기를 꾸준하게 실천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문화여성 초정 행사, 북한 어린이 돕기, 사회 저소득층 및 영세 장애인에게 정수기, 에어컨, TV, 전자렌지 등으로 증정되고 있고 쌀과 기저귀, 분유, 물컵, 생필품으로 나뉘어 전달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나실이 방문하는 단체는 치과대학 김명수 교수가 영아원과 영신원, 경상대학 박길영 교수가 다문화 가정, 공과대학 유영태 교수가 외국인 근로자와 장애인 가정 등을 나누어 책임지고 있으며, 외대 정규영 교수와 경상대 김정식 교수는 어르신 위로잔치 등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행사 당일이면 서재홍 교수는 지원이 필요한 행사에 직접 참가하여 위로하여 격려하기를 12년째 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이사 의과대학 서재홍 교수가 말하는 나눔의 의미


▲ 아나실이 방문하는 단체는 치과대학 김명수 교수가 영아원과 영신원, 경상대학 박길영 교수가 다문화 가정, 공과대학 유영태 교수가 외국인 근로자와 장애인 가정 등을 나누어 책임지고 있다. 사진은 유영태 교수와 안동규 교수가 함께한 외국인근로자 방문행사다.     © 강경구

하나의 강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가는 것은 그 물줄기의 근원이 마르지 않기 때문임을 우리는 잘 압니다. 마르지 않는 물줄기로부터 뿌리를 내리는 나무가 마르지 않고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 것처럼 아나실의 근원엔 조선대학교가 있습니다. 오늘처럼 바람이 불다가도 환한 햇빛이 충만함으로 더욱 아름다운 캠퍼스, 이 곳에 근원을 둔 아나실이 좀처럼 메마르지 않고 사랑이라는 대해로 흘러드는 것은 사랑과 나눔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교수들의 숭고한 사랑과 나눔 때문입니다. <아나실 정기회보 삶의 향기에서 발췌> 


2012년 여전히 나눔은 타오르고 있다.

▲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는 하남공단에서는 매년 2회 명절을 이용 현대하이텍, 남도금형, 정명하이텍, 태정산업 등의 기업체를 방문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강경구
조선대학교 아나실의 배려는 사회전반에 놓치기 쉬운 이웃들의 필요에 민감한 교수사회의 넓은 배려로부터 시작을 이루고 있다.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나눔 행사는 이제 정기적이며 일정하게 진행되고 있다. 물을 마시기가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10여대의 정수기가 설치되었다. 또한 인화학교 출신 학생들을 위해 선물과 식사를 준비하는 등 사회적 상황과 문제에 민감하다. 봉선동에서는 년1회 다문화 가정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외국인 며느리들을 위로하고 일일이 선물을 챙겨주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는 하남공단에서는 매년 2회 명절을 이용 현대하이텍, 남도금형, 정명하이텍, 태정산업 등의 기업체를 방문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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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26 [03:14]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