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사글

곽정숙 의원, 의정활동 책으로 출간

투데이뉴스코리아 2011. 3. 25. 16:44







곽정숙 의원, 의정활동 책으로 출간
의정에세이 평등세상이야기와 포토에세이 행복세상 이야기
 
강경구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 광주 서현교회(담임목사 박은식) 협동 전도사이며 기도하는 사람, 국회의원 곽정숙에게서 오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한 수 배우고 돌아왔다     ©강경구
요즘 세간의 화두는 단연 4001이라는 숫자의 조합이다. 누가 그녀에게 이런 드라마틱한 번호를 부여했을까? 자신의 치부를 세상에 들어내며 한 시대를 풍미한 남성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다 자신을 위한 자신의 위한 남자들인냥 떠들어대는 여성의 억울한 듯한 사연들을 언론이 살짝 부추겨주며 책 판매의 호제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다. 전직 대통령에, 전직 총리까지 들먹이며 호들갑이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눈앞에 두고 벌어진 이 황당한 정치 드라마 앞에서 그냥 웃어야 할 것 같다. 울어줄 정도의 아픔과 절망의 순간은 아니라는 생각이 다들 지배적이다. 특히 정 전 총리이자 동방성장위원장이며 대한민국 엘리트 집단의 표상인 사람에게 겨눈 그녀의 삶의 잣대는 어쩌면 인간이 선택한 가장 비굴한 꼼수라는 생각에 안타깝다는 마음이 앞선다. 초판 5만부라는 책 발행에서부터 우리는 그 책의 정치적 비중과 저자의 의중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실로 어이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 시대의 여성상을 표현하다는 소설가 공지영 씨가 신정아 씨의 4001 자서전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필, 책표지 표절 의혹을 제기한 상태란다. 시대가 어지럽다 못해 혼란의 지경을 헤매고 있다. 이럴 때 교회가 기도와 함께 해야 할 일은 있는가? 

정치의 중심에 서있는 국회의원이 낸 책 두권


▲ 직접 찍은 사진과 글을 엮어 만든 포토에세이 ‘행복세상 이야기’와 의정활동 중 소감을 쓴 의정에세이 ‘평등세상 이야기’가 그녀가 만든 책들이다.     ©강경구
곽정숙 의원은 5살 때 척추장애인이 되었다. 평생을 장애라는 굴레를 벗어버릴 수 없는 그녀에게 주어진 국정활동 4년은 장애를 안고 있는 여성으로서 대한민국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하늘이 준 기회일 수 있다.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의원으로 지난 17일 국회 도서관에 이어 광주남구문예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것이다.

곽정숙 의원은 지난 2008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의정활동을 하면서 서울과 광주, 그리고 의정 할동을 위해 다녀오는 틈틈이 사진을 찍고 글을 써왔다고 한다. 직접 찍은 사진과 글을 엮어 만든 포토에세이 ‘행복세상 이야기’와 의정활동 중 소감을 쓴 의정에세이 ‘평등세상 이야기’가 그녀가 만든 책들이다. 곽정숙 의원의 홈페이지인 www.runjs.org 곳에 가보면 그녀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들을 만날 수 있다. 

작지만 큰 여인 역사에 남을 이야기를 만들다. 

▲ 평등세상과 행복세상을 위한 곽정숙 만의 이야기는 섬세하고 부드럽다. 강한 정치적 비난과 원망도 있지만 그녀의 원망은 강렬한 기다림의 결과다 .    ©강경구
평등세상과 행복세상을 위한 곽정숙 만의 이야기는 섬세하고 부드럽다. 강한 정치적 비난과 원망도 있지만 그녀의 원망은 강렬한 기다림의 결과다. 어쩌면 평생을 누군가를 기다렸을 그녀의 고독과 아픔과 절망을 희망으로 승화시켜내는 숭고함이자 온유함이 그것이다. 우리는 그런 기다림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1004라고 말한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그녀에게 배워야 한다. 진보와 보수라는 정치적 틀에 갖혀있는 온전하지 못한 삶의 부자연스러움을 털어내고 자신의 과오를 한풀이식으로 세상밖으로 밀어내는 그것도 남의 발목이나 붙잡는 덜떨어진 사고의 한계를 뉘우치고 좀 더 배려하고 좀 더 나누는 삶이 희망이지 않을까? 멀지만 가까운 곳에 희망은 있다고 그녀는 불편한 몸을 아무렇지 않게 추스르고 희망을 논하고 있다.

광주 서현교회(담임목사 박은식) 협동 전도사이며 기도하는 사람, 국회의원 곽정숙에게서 오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한 수 배우고 돌아왔다.  
▲ 이날 사단법인 실로암 사람들 김용목 대표의 진행과 시인이며 평론가인 강경호 씨의 곽정숙의원의 두권 책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축가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강경구
아래의 그림과 글은 그녀의 홈페이지 곽의원의 포토에세이에 나온 내용이다. 

웃으련다.  

▲ 2011년 눈덮힌 망월동을 찾아가 남긴 그림과 글이다. 그녀의 마음에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사람에 대한 사랑과 나눔으로 가득차있다. 그녀의 건강을 기원한다.   ©강경구
2011 새해 첫날

광주 5.18 묘역에 헌화로 업무를 시작했다.

광주시당의 당원들과 함께 민주․ 노동열사들 앞에서 마음을 다지고 사랑의 손을 내밀었다.

작년에도 새해를 시작하면서 암울하고 답답함을 벗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었는데 여전히 대한민국은 불안과 답답한 나날들뿐이었다.

그래도 다시 또 다져본다. 


웃으련다.

힘을 내련다.

사랑하련다.

함께 가련다. 
 

그분들도 웃을 수 있도록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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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25 [16:44]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