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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

투데이뉴스코리아 2018. 1. 31. 13:03






광주광역시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
세월호 침몰 관련 구조를 위한 기도와 가족을 위해 기도
 
강경구
6천여 성도 한자리에서 눈물로 간절히 기도
▲ 간절한 기도와 간구가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가운데 드려졌다.     ©강경구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광교협, 회장 김유수 목사)가 주최한 광주지역 부활절 연합예배가 20일 오후 3시부터 상무지구에 있는 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연합예배 주제를 ‘생명·화해·통일’로 잡고 한달여를 준비한 이 날 예배는 세월호 침몰로 인한 아픔과 슬픔으로 인해 참여한 성도들과 순서를 맡은 목회자들의 간절한 기도와 간구가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가운데 드려졌다. 처음으로 낮 시간에 들려진 예배는 주요 교단별로 구성된 2300여명의 연합성가대(지휘 변욱)의 찬양으로 더욱 깊이있게 드려졌으며, 설교는 광주순복음교회 임석명 목사, 기도는 김재영 목사(성안교회), 축도는 직전 교단협의회장 회장인 윤세관 목사가 맡았다. 부활절 메시지는 김유수 목사와 강운태 시장이 전했다.

세월호 구조와 가족들을 위한 기도로 드려져


▲ 부활절 메시지 광주 월광교회 김유수 목사     ©강경구
 애초 광교협은 부활절 연합예배를 최대한 ‘순수한 예배’로 치른다는 방침으로, 6·4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에게 정치적인 배려를 배제했으며, 참여한 경우도 내빈소개를 배제하여 찬양과 기도, 말씀 등의 비중을 두었다. 예배 말미에는 광주 광산구 소재 월곡동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고려인마을 주민 500여명이 초대된 가운데 고려인 2세들을 위해 1,500만원의 성금이 지급되는 등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장인 남종성 목사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70분이었다.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자리였지만 오늘처럼 마음이 무겁고 힘든적이 없었다. 우리 기독인들이 화해의 선도자가 되어야 할 때라며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한 형제이며, 한 자매임을 기억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고마움과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다.

2014년 부활절 연합예배

▲ 세월호 침몰로 인한 아픔과 슬픔으로 인해 참여한 성도들과 순서를 맡은 목회자들의 간절한 기도와 간구가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가운데 드려졌다 .    ©강경구
CTS 영상팀이 준비한 영상들과 연합찬양대 2,300여명이 준비한 부활의 초청 ‘할렐루야’ 찬양 이후, 남종성 목사(순복음 송정교회)의 인도, 김재영 목사(성안교회)가 기도했다. 임석명 목사(광주순복음교회)는 ‘첫열매이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의 기쁨에 앞서 고난당하고 있는 민족의 위기를 위해 기도하자고 했다.
▲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바란다는 안수집사 강운태 시장     © 강경구
이어 조경묵 목사(광주중앙교회), 이종일 목사(제일감리교회), 주계옥 목사(영락교회), 리종기 목사(빛과 사랑교회)의 특별기도로 이어졌다. 봉헌을 위한 추복현 목사(요단교회)의 기도 후에는 맹연환 목사(문흥제일교회)의 구국을 위한 기도와 사무총장인 박상태 목사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 사무총장 박상태 목사(일신교회)의 눈물어린 호소가 있었다.     © 강경구

이날 행사를 위해 100여명에 이르는 광주 CCC(이종석 목사) 청년들의 안내와 숨은 봉사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민족이 안고 있는 위기와 아픔을 치유해달라는 간절한 기도가 드려질때마다 참석한 성도들은 눈물과 탄식으로 기도에 동참하였다.
▲ 윤세관 목사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무사귀환을 기도드렸다.     ©강경구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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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4/21 [16:38]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