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사글

예장합동,< 바른성경> 강단 사용 기각

투데이뉴스코리아 2018. 1. 30. 14:04






예장합동,< 바른성경> 강단 사용 기각
바른성경 사용 놓고 벌인 열띤 논쟁
 
강경구
▲ 서광주노회 소속의 광주신일교회 한기승 목사는 발언권이 주어지자 발언대에 나가 바른성경 사용에 대한 정당성을 조목조목 발표하며 총대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강경구
지난 25일 오후 예장합동 제99회 총회에서는 <바른 성경> 강단 사용 건이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다. 서광주노회(유병오 목사), 동광주노회(고광석 목사), 목포제일노회(김영은 목사), 호남노회(김진만 목사), 남광주노회(김근임 목사)가 바른성경을 개역개정성경, 개역성경과 함께 강단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한 건이 기각되고 차후 동일한 헌의를 받지 않는 것이 가하다는 내용이 보고되자 노회를 대표하고 있는 일부 총대들의 반론이 여기저기서 빗발쳤다.
 
특히, 서광주노회 소속의 광주신일교회 한기승 목사는 발언권이 주어지자 발언대에 나가 바른성경 사용에 대한 정당성을 조목조목 발표하며 총대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정치부장인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기각사유가 특정지역에서 올라온 것으로 폄하했다며, 특정지역이라 지칭함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며 사과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초유의 상황으로 까지 확대됐다.

오정호 목사(새로남 교회) 정중히 사과
▲ 다음날 오정호 목사는 자신의 발언이 오해된 것 같다며 정중히 사과하였다.     © 강경구
사실, 호남권 노회에서는 매년 한국성경공회에서 제작한 바른성경을 사용하게 해 달라고 헌의안을 올리고 있었고, 이날 제99회기 총회에서는 정치부장인 오정호 목사의 발언을 통해 차후 동일 헌의를 받지 않는 것까지 규정함으로 다시는 헌의안을 올릴 수 없도록 하는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는 듯 했다. 회의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격앙됐다.
 
한기승 목사 등은 “차후 동일 헌의까지 받지 않겠다는 것은 초법적인 발상”이라며 발언대로 몰려나가 몸싸움을 벌였다. 상황은 총회장의 정회로 일단락 됐으며, 결국 “강단용으로 사용 요청의 건은 기각한다”로 수정해 안건을 통과시켰다. 다음날 오정호 목사는 자신의 발언이 오해된 것 같다며 정중히 사과하였다.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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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27 [20:55]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