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사글

예장합동 백남선 총회장의 '말말말'

투데이뉴스코리아 2018. 1. 30. 14:03






예장합동 백남선 총회장의 '말말말'
제 99회기 총회장 당선후 소감부터 회기 진행중 발언들
 
강경구
예장 합동 총회장 백남선 목사
▲ 98회기 총회장이었던 안명환 목사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는 99회기 총회장 백남선 목사     © 강경구
예장합동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도전해오는 풍요로 인한 물질만능주적인 사고들과 진리를 교란시키는 영적혼합주의의 시대적인 거센 조류를 맞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더욱 확고히 하겠으며, 이 시대를 분별하는 영적인 사고와 총회 산하 온 교회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의 마음으로 협력하여 영적인 도전들에 맞서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하는 용어들과 관례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날’들을 고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행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일일이 지적하며 고치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미자립교회 지원사역과 총회 산하 4천여 개의 농어촌 도시 미자립교회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제96총회가 승인한 교회자립지원제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하는 등 향후 청사진을 면밀하게 밝혔다.

"목사들은 설교, 장로들은 기도하는 심정으로 나누자" 당부
▲ "하나님께 회개한다면 사랑으로 덮어 줘야 한다"고 당부하여 총대들의 박수로 회의 분위기를 일신하기도 했다.     ©강경구

 아브라함은 화목을 위해 자기 인생에 유익이 될만한 것들을 양보했으나 복을 받은 대표적 사례라며 총대들의 양보와 화목을 위한 배려를 강조하였다. 지금 현재 총회에 가장 필요한것은 '사랑'"이라며 산적한 문제들을 법과 정치 및 은혜로 풀어갈 것과 사랑이 없을 때 돌을 던지는 것이라며 오래참음과 사랑을 재차 강조했다.
 
또 백남선 목사는 “서운한 것들은 다 잊고 용서해야 한다"며 "총회에 공의가 있어야 하지만, 하나님께 회개한다면 사랑으로 덮어 줘야 한다"고 당부하여 총대들의 박수로 회의 분위기를 일신하기도 했다.

총대들간 고성과 호통에 대한 제지와 권면
▲ “조금씩 양보하며 할 수 있는 말들은 앞으로 나와 최대한 발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자 총대들은 박수로 격려와 지지의사를 밝히기기도 했다.     © 강경구
총신대 관련 헌의문에 대한 총대들간 치열한 논쟁를 지켜보며 혹여 논쟁의 흐름이 극단적인 고성과 야유로 변질되면 즉시 주의를 주는 등 회의 문화의 질적인 진행을 강조했다.그는 “우리 집의 아이들이 이 곳에 와서 소위 목사들이 하고 있는 회의를 지켜보면서 고성과 야유를 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어떻겠느냐? 좋은 말로 하자!” “조금씩 양보하며 할 수 있는 말들은 앞으로 나와 최대한 발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자 총대들은 박수로 격려와 지지의사를 밝히기기도 했다.

제 99회기 예장 합동 총회 무난한 진행과 언론관 밝혀
▲ 교회 언론의 성급한 기사게제와 교회 치부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는 추측성 기사 등에 대한 제고를 촉구했다.     © 강경구
언론에 대한 총회장의 생각은 다소 진부하고 보수적인 성향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었다. 교회 언론의 성급한 보도와 교회 치부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는 추측성 기사 등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으며, 교회와 목회자, 임직자들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들을 기사화 하는 것에 대해 언론사들의 자제와 좀 더 분별력있는 접근을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극단적이고 저급한 기사"들로 인해 전도의 문이 닫아질 수 있음을 명시하며 기독교 언론에 대한 노력과 관점에 대한 평소 지론을 밝히기도 했다.
▲ 총대들이 떠나간 자리엔 오래 정적이 머문다. 때로는 치열하고 때로는 웃고 감동과 감격이 교차했던 총회가 끝났다.     © 강경구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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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28 [02:02]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