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기독인교수회 서재홍 장로..'아나실' 만들어 봉사활동 | |||||||||||||
조선대학교 기독인교수회 의학박사 서재홍 장로
2008년 기독인교수회 회장이 된 후 2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은 그의 탁월한 리더십의 결과이겠지만 그는 신앙의 열도가 높고 열정이 깊은 젊은 교수들의 몫으로 돌리고 있다. 의학박사인 서재홍 교수는 병리학분야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은 대체의학이 대학의 정규과정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산파역할을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기자가 서재홍 교수를 처음 만났던 것은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회(이하 아나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과정을 취재하기 위한 아나실 봉사활동 때였다. 대학의 교수들이 봉사활동을 한다고 언론 매체에 알려질 때 그저 일회적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삶의 향기라는 정기적인 회보발행과 사랑의 쌀 나누기, 북한 어린이 돕기, 외국인 근로자 방문, 독거노인 4:1 방문(4명의 학생이 1명의 독거 노인을 책임지고 방문하는 활동), 영아원과 영신원과 같은 불우시설 방문 등 특색 있게 구성된 봉사 내용과 꾸준하고 실속 있는 방문일정 등은 물론이거니와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적잖히 놀란 적이 있었다. 그때가 8년 전 정도로 기억하고 있지만 알아본 바로 지금도 아나실의 봉사활동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그를 다시 조선대학교 기독인교수회 지난 2년간의 회고라는 제목으로 만난 것은 그의 삶에 대한 관심과 지역과 캠퍼스 복음화에 대한 나름의 전략이 한국교회와 다양한 선교단체들의 대학복음화 전략에 작은 모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이다. 대학의 복음화를 위해선 기독인 교수들의 끈끈한 조직력이 절실하다.
2008년 조선대학교 기독인 교수회의 회보를 보면 7월 10일 57명이던 것이 12월 10일에는 65명, 2009년 4월 1일에는 72명으로, 그리고 현재 총회원수가 100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의 회비 납입방식은 월 1만원을 월급에서 자동으로 차감한다. 한 해동안 조선대를 방문하여 메시지를 증거한 목회자들만도 상당하다. 동명교회 원로목사인 최기채 목사는 그리스도인과 환상이라는 제목으로 조선대의 복음화를 기원하였고, 경기도 광주시 새빛 전원교회의 양경훈 목사는 초기기독교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설교로 민족과 세계를 향한 뜨거운 기도가 있었던 시간으로 기억되기도 했다. 또한 백악교회의 박상호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비전으로 학생들의 캠퍼스 활동 및 선교 사역에 대한 교수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후 멕시코 선교사인 이주태 목사가 초빙되어 구원의 방식이라는 설교를 통해 난해한 구원의 성경적 원리를 설교하기도 했다. 필요에 따라 캠퍼스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 성경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성경 세미나에서 정형수 목사는 모세오경 맥잡기라는 제목으로 2시간 30분 강의에 많은 수가 참석하는 등 날로 기독인교수회 분위기가 열정적으로 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학기가 진행되는 동안 기독인 교수들의 연합과 믿음의 성장을 위한 꾸준한 일정 또한 관심을 가질 만 해서 소개한다. 여수 애양원 교회에서 열린 복음엑스포에서 김준곤 목사의 설교와 잠시 짬을 내어 이루어지는 지역 관광을 통해 교수회원과 가족들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만들어 주고 있다. 자체적인 단기선교와 성지순례와 같은 굵직한 목표들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대학 사회 안에 기독인 교수들이 지녀야 할 소양과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본다. 아울러 각 단대별로 신임교수회원 전도전략과 학생들이 활동하는 선교단체를 돕기 위한 지속적인 후원과 모임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도 한다. 대표를 비롯한 기독인교수회 참모진들이 행사가 있을 때마다 철저히 사전 준비하여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에 대한 안내를 교내 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일일이 동기 부여한다고 한다.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서재홍 교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빛고을 노회 소속인 광주 소망교회(지덕성 목사 시무) 장로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병리학회의 바쁜 일정으로 방문 파워인터뷰를 뒤로 미루고 잠시 그와의 인터뷰를 나눌려고 준비한 캠퍼스 기독인 교수회 관련 자료를 먼저 기사화 한다. 현재, 조선대학교에는 조선대학교 기독 연합회 조기연으로 13개 선교단체가(ccc, 예수전도단, 인터콥, 네비게이토, esf, ubf, sce, jdm, dfc, clf, dsm, sfc, ivf) 있으며, 크고 작은 교회들이 대학 복음화를 위해 선의의 경쟁적인 사역을 하고 있다. 물론 전화를 통한 짧은 나눔이었지만 서재홍 교수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된다며 작은 일에 충성을 통해 남은 교수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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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7/18 [01:15] 최종편집: ⓒ newspow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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