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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CC 신임회장에 박상규 목사 선출

투데이뉴스코리아 2018. 1. 24. 15:40






광주NCC 신임회장에 박상규 목사 선출

박상규 신임회장 선출 후 “최선 다하겠다” 밝혀
세월호 참사 2주년 예배·5.18추도예배 등 예정

2016년 03월 20일(일) 19:54
8일 광주YWCA 4층 강당에서 광주NCC 제41차 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광주 NCC)를 이끌어 갈 신임회장에 박상규 목사(성광교회, 기장)가 선출됐다.
[기독미션=전남도민일보]강경구 기자= 8일 광주YWCA 4층 강당에서 광주NCC 제41차 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광주 NCC)를 이끌어 갈 신임회장에 박상규 목사(성광교회, 기장)가 선출됐다.

1부 예배는 조광수 목사(광주NCC 총무, 순복음뿌리교회)가 인도했으며, 서영식 목사(동림본향교회)가 기도했다. 김병균 목사(광주NCC 전 회장, 고막원교회)가 ‘복음으로 삽시다’ 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우리들이 사는 사회는 복음이 항상 삶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더욱 더 우리가 분발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직 복음은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우리들 삶의 진정한 목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는 장헌권 목사(광주NCC 회장, 서정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회의록낭독에 이은 감사보고와 회칙개정으로 이어졌으며, 2015년 사업보고와 2015년 결산보고 후 임원선거로 진행됐다. 신 임원 인선 후 2016년도 사업계획 보고 및 예산안과 신규 사업에 대한 안건토의 등으로 회무가 진행됐다.

이날 광주 NCC는 2016년 신규 사업계획으로 기독단체 신년하례회, 장기수 선생님과 함께하는 구정(추석)맞이 위로행사, 4·16 세월호 참사 2주년 기념예배, 5·18 민주화항쟁 추도예배, 5·18 구술집 출간 기념예배, 윤용상 전 증경회장 자료집 전시회, 세계인권선언 68주년 기념예배 관련 내용을 나누었으며, 모든 회원이 행사에 대한 관심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임기를 마무리 한 장헌권 목사는 “그동안 광주 NCC를 위해 기도와 섬김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해야할 많은 일들을 후임 회장님에게 이임하지만 여전히 저의 모든 열정과 마음을 모아 돕도록 하겠다. 여러분 늘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

장 목사는 지난해 8월 12일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 룸에서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광주 NCC) 주최로 열었던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 규탄 및 전범기업 미쓰비시 불매운동 동참’ 기자회견 장에서 양금덕 할머니 등과 함께 “광복 70주년 한국과 일본 정권은 일제 식민 치하를 마치 그리워하는 듯한 느슨한 역사인식으로 당시 일제침략을 미화시키고 역사를 왜곡시키면서까지 국민의 눈과 귀를 현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더 이상 강제 징용 피해자와 위안부 할머니들을 피해자로 남게 해서는 안되다”며 강력하게 규탄했으며, 기자회견문에서 “일본정부가 중국,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네델란드 정부에는 사과와 반성을 자청했지만 왜 한국민에게만 이렇게 뻔뻔하게 나오는지 묻고 싶다”며 일본 정부의 반성을 강력하게 요청했었다.

같은 달 23일에는 ‘해방70년·분단70년 고난 받는 자와 함께하는 기도회’를 통해 남·북 평화통일 위한 ‘네가지 제안’을 발표 했고, 11월에는 광주NCC 공군 1전비 앞에서 군사훈련중단 촉구를 1인 시위로 진행하기도 했다.

올들어 1월 세월호 참사 이후 가슴 아픈 삶을 이어가고 있는 단원고 피해자 부모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이후 갖는 ‘단원고 졸업식’을 앞두고 졸업식에 대한 유가족 측의 입장을 알리는 등 피해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한 섬김에 최선을 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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