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사글

<자연 생명의 선택>복내 암(癌)포럼 4

투데이뉴스코리아 2011. 2. 7. 12:27







<자연 생명의 선택>복내 암(癌)포럼 4
전통의학에서 미래의학, 전인치유의학까지 다룬 복내2011치유포럼
 
강경구
보완대체의학의 존립목적은 환자들을 향한 전인적인 사랑
 

▲ 보성 복내 전인치유센타에는 3월이면 히어리꽃이 핀다. 사진 지난해 3월에 활영한 히어리꽃이다. 청정지역에서 집단 서식하는 노랑색 히어리꽃은 희망을 노래하는 복내의 꽃이다.     © 강경구
3박 4일간의 복내 포럼을 축하하듯 하얗게 쏟아지는 눈발이 금방이라도 일봉산, 천봉산을 덮혀온다. 겨울이 주는 매서운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고 잔뜩 몸을 움추리게 하지만 어느새 봄은 따스한 미소로 한반도를 향해 손짓해오는 것 같다. 진달래 피는 봄, 따뜻한 복내를 꿈꾸게 하는 노랑 히어리 꽃이 지천에 피어날 봄이 오고 있음을 가슴가득 느끼게 하는 포럼 마지막째 날이다.

▲ 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멘토들과의 연결고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모티브를 만드는데 복내포럼은 좋은 역할을 해준 듯 싶다.     © 강경구
행사기간동안 다녀간 전국의 전문 강사만도 이십명이 넘었다. 포럼기간을 선택해 세미나 경청을 위해 참석한 전문가들도 꽤 되는 모양이다. 현대의학과 보완대체의학, 통합의학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이 발표한 내용의 주제는 한결같이 환자중심의 치료라고 봐도 과언은 아닌 듯 싶다. 또한 자기 병에 대해 지나치게 똑똑한 환우들에게 암(癌)에 대한 공동전선의 중요성을 알리고 좀 더 정확하게 자기나 자기 가족의 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멘토들과의 연결고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모티브를 만드는데 복내포럼은 좋은 역할을 해준 듯 싶다. 

  
현대의학과 보완통합의료의 협력을 모색한 김종순 박사 
 

▲ 원자력응용의학진흥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종순 박사는 21세기 첨단 의료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암이 정복될 것인가? 하는 물음으로 발제를 시작했다.     © 강경구
김종순 박사는 인제 의대 해운대 백병원 내과 핵의학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한 재원이다. 원자력의학원(원자력병원) 원장이며 서울의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 who’swho , ibc 에 등재될 정도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원자력응용의학진흥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종순 박사는 21세기 첨단 의료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암이 정복될 것인가? 하는 물음으로 발제를 시작했다.
암세포의 특징은 주변의 정상세포의 영양분을 빼앗고, 세포분열이 매우 빠르며, 잘 죽지 않는 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암발생 및 사망 추계를 2005년 13만명 발생에 6만 6천명 사망, 2015년엔 24만명 발생에 7만9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하였다.
김종순 박사가 발표한 현대의학의 핵기술로 시행하는 암치료 방법은 수술요법, 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유전자 요법 등이 있었고, 방사선 치료 장비의 발달과 종류 등을 소개하는 등 난치성 종양질환 치료의 신기술을 소개하였다.

특히 결론부분에서 최첨단 현대의학과 보완대체의학(cam)의 협력 부분을 통합치료의 모델로 제시하면서 보완대체의학의 종류로 심리상담, 웃음치료, 미술치료, 영적치유, 식이, 운동, 환경, 해독을 꼽았고, 현대의학의 종류로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 면역치료를 통한 t세포 증강요법, 분자표적치료, 사이토카인 사용과 기타 생물학적 치료를 제시함으로 암치료에 대한 양대 의학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래의학과 전인치유의학을 전망한 안양샘병원 이대희 박사 
 

▲ 이대희 박사는 미래의학의 예상을 통해 유전자분석의학 및 맞춤의학의 출현, 바이오의학, 자본주의 의학, 사이보그(cyborg) 의학, 조기치료의학 및 미래치료의학 연계를 이야기하였다.     © 강경구
안양샘병원에서 통합종양내과의사로 있는 이대희 과장은 국립암센터 전임의로써 샘안양병원대표이사이며, 대한암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매일 3만명이 굶어죽는 세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의 욕구(desire, want, craving, longing)를 굶어 죽고, 분쟁으로 쉽게 죽는 세계에 사는 a세계와 굶어 죽지 않고 최소한의 치안이 유지가 되는 b세계에 사는 사람들이기도 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도 했다. 즉, 두 번째 세계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의 특징을 무병장수(안전), 즐거움(재미), 보람(의미)의 다양한 mix를 추구하며, 생리적, 안전, 사회적, 자긍심, 자아실현의 욕구가 강하다고 하였으며,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질환들 또한 변화하여 암의 증가와 함께 노인 인구 증가 및 생활환경의 다양한 변화로 고질적인 생활습관병들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이전에 몰랐던 새로운 질환들(aids, avian flue, 신종flu...)에 노출되고 있으며, 갈수록 인류가 위협받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대희 박사는 미래의학의 예상을 통해 유전자분석의학 및 맞춤의학의 출현, 바이오의학, 자본주의 의학, 사이보그(cyborg) 의학, 조기치료의학 및 미래치료의학 연계를 이야기하였고, 하루 삼만이 암으로 죽지만 낭비되어지는 예방 및 치료 자원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현대의학의 pitfalls(crying)과 전인의학의 호소(calling)를 통해 과학 환원주의적 관점팽배(전인적 관점 부재), 자본주의와 art of medicine의 실종, 전문가권위주의와 적당주의에 대한 철저한 경계를 강조했다.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전달체계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박종혁 박사 
 

▲ 박종혁 박사는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전달체계라는 발제를 통해 암 발병 이후 수술이나 자연치유에 의존하는 많은 생존자들을 현장에서 접촉하기 위해 먼 곳을 마다않고 다녔다고 한다.     © 강경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료관리학 박사인 박종혁 박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이며, 국립암센터 암정책지원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종합계획 2020 위원회 보건복지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박종혁 박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위원, 실명퇴치운동본부 기획 / 정책팀장 등의 이력을 통해 볼 수 있듯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박종혁 박사는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전달체계라는 발제를 통해 암 발병 이후 수술이나 자연치유에 의존하는 많은 생존자들을 현장에서 접촉하기 위해 먼 곳을 마다않고 다녔으며 전남 보성군 복내면까지도 몇차례 방문하여 더욱 좋은 암치유를 위한 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전달체계 확보에 상당부분 시간을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내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 두 차례 방문하여 암환우들과의 다양한 대화채널을 확보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박행 목사 복내전인치유센타 2011 프로젝트를 말하다. <포럼을 마치며>
 

▲ 권영탁 박사, 김종순 박사, 박종혁 박사, 이박행 목사 순이다. 암 전인치유와 포괄적인 치유 방안을 위해 이박행 목사는 전문가들을 규합하고 있다.     © 강경구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자연재앙의 연속이었습니다. 봄에는 겨울 같은 냉해의 연속으로 과수의 수정불량과 작물 파종이 늦춰졌습니다. 여름에는 잦은 비와 폭우 속에 병해충 창궐과 생육불량으로 쌀이 20% 감산되었다고 합니다. 가을에는 일조감소, 태풍피해로 과수 당도 부족 및 낙과와 배추 파동까지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기록적인 추위 속에 농작물과 축산물의 피해가 천문학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구제역과 조류 독감으로 겪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필설로 다 형언할 길이 없습니다. 다행한 것은 친환경적인 사육환경에서 자란 가축들만큼은 질병을 견뎌 내고 있다고 합니다. 가축도 생명체로서 존중을 받을 때에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증폭되는 온난화, 엘리뇨, 라니냐로 기상 급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상업화와 편리성에 물든 자본주의 문명에 대한 신의 경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도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창조주의 질서에 순응하는 소박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조병식 원장, 이박행 목사, 박중욱 박사, 강경구 교수 순이다. 현대의학과 영성치유, 그리고 자연치유가 만날 수 있는 곳이 복내전인치유센타이다.     © 강경구
복내는 봄을 맞이하여 통합의학 및 전인치유 교육센터 건립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양·한방 및 보완통합의학(비파쑥뜸, 스파테라피, 온열치료, 독소제거, 수기치료, 예술치료 등)이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친환경 식단을 제공하는 현대식 식당과 입원실 그리고 교육 세미나실과 전인치유 자료실이 들어설 것입니다.

지난 한 해동안도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많은 성장과 발전을 하였습니다. 올해도 계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건축 천사 후원운동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평강을 기원합니다.

 
▲ 포럼 둘째날 동명교회 성요셉 장로와 딸인 성지영 자매가 포럼 참석자들과 환우들을 위해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아내인 김애화 권사와 사돈이 되는 이현철 박사가 응원했다.     © 강경구
▲ 기독간호대 이갑순 박사가 포럼 마지막 날 포럼참여에 대한 소회를 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기독간호대학은 목회간호사 훈련과 전인치유를 위해 복내치유센타와 협약을 하기도 했다.     © 강경구
▲ 포럼기간동안 선뵈인 골프연습장이다. 복내 시설을 담당하고 있는 지석일 집사의 놀라운 집중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환우들과 복내를 찾은 사람들을 위한 좋은 운동코스다.     © 강경구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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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2/07 [12:27]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