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사글

예장합동 전남노회, 제111회 봄 정기회

투데이뉴스코리아 2011. 3. 17. 04:49






예장합동 전남노회, 제111회 봄 정기회
신임 노회장에 산돌교회 정창수 목사 선출
 
강경구
예장합동 전남노회 제 111회기 일본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다. 

 
▲ 오늘 추운 하늘에 봄을 시샘하듯 눈발은 여기저기 휘날리고 목회자들과 장로들은 한자리에 모여 회개와 치유하심을 바라는 큰 기도소리로 노회 첫날을 장식하고 있다.      ©강경구
광주 꽃샘 추위가 한참이다. 일본발 대지진과 쓰나미가 주는 공포스런 핵 방사능 누출이라는 소식들로 가슴을 조릴 수 밖에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남북관계의 지나친 경색과 구제역에다 조류독감까지 대한민국을 강타하더니만 이제 공포의 쓰나미로 인하여 교회는 더욱 기도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할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추운 하늘에 봄을 시샘하듯 눈발은 여기저기 휘날리고 목회자들과 장로들은 한자리에 모여 회개와 치유하심을 바라는 큰 기도소리로 노회 첫날을 장식하고 있다.

▲ 한마음과 한입으로 드리는 기도는 유난히 길었고, 통회와 자복하는 심령의 마음으로 끝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치유하심을 바라는 마음들이었다.  노회장소인 산돌교회 주변에서 15일 꽃망울을 터트리는 산수유를 만났다.     © 강경구
날씨가 춥다. 마음까지 얼어붙을 맹추위가 신경이 쓰이는 것은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10만명이라는 예상 피해 수치가 주는 안타까움과 아픔이다. 이제 전임노회장이 될 임동헌 목사를 비롯한 신임 노회장 정창수 목사에 이르기까지 한마음과 한입으로 드리는 기도는 유난히 길었고, 통회와 자복하는 심령의 마음으로 끝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치유하심을 바라는 마음들이었다.

오늘 일본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교단의 지방 정기 노회에서의 간절함은 정말 뜻밖일 수 있다. 신사참배, 창씨개명, 황국신민화... 여성위안부, 강제동원, 한일강제늑약 등을 떠올리며 이를 갈던 바로 어제의 모습들이 아닌 자연 재해와 방사능 누출이라는 끝이 없이 밀려드는 공포와 맞서고 있는 힘없고 나약한 인간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멀리서 바라보지만 같은 인간의 마음으로 여지없이 찹찹해지고 끝없이 안타까울 뿐이다.  

산돌교회 정창수 목사 111회기 전남노회 노회장으로 선출
 

▲ 제 111회기 예장합동 전남노회 노회장으로 선출된 산돌교회 정창수 목사외 임원단이 함께했다.     © 전남노회 제공
제111회기 임원으로 정창수 목사(산돌교회), 목사 부노회장 박창희 목사(신원교회), 장로 부노회장 모승용 장로(광주 동산교회), 서기 노경수 목사(광주왕성교회), 부서기 이기희 목사(사랑의교회), 회록서기 김대영 목사(과기원교회), 부회록서기 박봉주 목사(매곡중앙교회), 회계 김석용 장로(첨단 창조교회), 부회계 이진수 장로 (광주동문교회)가 선출됐다.  

▲ 산돌교회 정창수 목사 111회기 전남노회 노회장으로 선출     © 강경구
노회 중간 잠시 정창수 목사를 만났다. 신임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묻기 보다는 지금의 한국교회와 일본의 재해 상황을 염두해두고 몇가지 질문을 하자 정창수 목사는 말한다. 지금의 한국 교회를 위해서는 달리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 다만 젊은 목회자로써 한국교회가 바로 세워져 가기를 더욱 기도할 뿐이며, 묵묵히 자신의 소명을 다하며 목양을 천직으로 알고 생명을 다하고 있는 분들이 더욱 많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일본의 상황은 세계를 위기로 몰아갈 수 있는 극단의 상황이라며 처참하기 끝이 없는 일본의 극복을 위해 교회차원, 노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지혜를 모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직전 노회장이 될 임동헌 목사를 비롯한 신임 노회장 정창수 목사에 이르기까지 첫날부터 노회는 기도와 사랑의 가교를 이어가는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 강경구

▲ 원로목사인 중흥교회 박문제 목사가 신임회장단과 전남노회 안의 새로운 영적 분위기와 거룩함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 강경구
▲ 동명교회 원로목사인 최기채 목사가 노회 발전을 위한 기도와 더욱 성숙한 노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 강경구
▲ 지산교회 안기영 목사가 노회와 민족을 위한 기도로 신임 회장단을 축하하며 더욱 기도하고 더욱 사랑하는 노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드렸다.     © 강경구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밴드구글+
기사입력: 2011/03/17 [04:49]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