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광주교회를 위한 선택은 무얼까?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추운 겨울 한파가 한반도를 지나갈 모양이다. 춥다고 해서 머뭇거릴 잠시의 여유도 부릴 처지는 아닌 듯 싶다. 기도와 회개를 바라는 광교협 메시지가 눈에 들어온다. 역사 앞에 회개할 것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향한 광교협의 눈물어린 호소가 전 국민의 마음 안에 함께 해주기를 기도드린다. 다음은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광교협)가 보내온 대선 투표 참여 독려 메시지 전문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12월 19일은 대한미국 18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윤세관 목사 © 강경구 |
|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호를 이끌고 나갈 대통령을 국민들이 투표로 선출 하는 날 입니다.
누구를 선택하느냐는 나라의 장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우리 모두가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 투표일은 임시공휴일입니다. 임시공휴일이라 직장과 회사들이 근무하는 곳도 있을 것이고, 여행을 떠는 분도 계실 것이고, 아예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고 투표하지 않을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꼭 투표권 행사하셔야 합니다! 그날 하루만큼은 새벽에 일어나 다른 일이 조금 늦더라도 꼭 기도하고, 투표하셔야 합니다.
정치가 부패하면 경제가 망하게 되고, 경제가 망하면 백성들은 굶어죽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성도들의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서 우리나라를 바르게 통치하는 대통령이 세워 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꼭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투표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기도 제목으로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교회가 역사 앞에 회개의 기도를 합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라야 하는데 오히려 세상과 결탁하여 진리를 왜곡하고, 욕심과 탐욕을 따라 살았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거룩함과 겸손함과 섬기는 삶보다는 풍요로움과 교만함으로 자신을 높이는 삶을 살았음을 회개하며 기도 합시다.
이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시다. 통일된 우리나라 한반도에는 지금도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나라를 위한 가장 큰 사명 중 하나는 민족분단의 사슬을 끊고 평화 통일을 이루는 일을 위해 기도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나라와 민족이 자유, 민주, 평화, 통일의 조국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보존되도록 기도 합시다. 우리는 모든 세계가 창조주 하나님의 사람으로 창조된 거룩한 생명체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고 보존하는 일은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바벨탑과 맘몬의 우상을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인 역사적이고 시대적인 사명 앞에서 우리 성도들은 기도하고, 투표에 하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12월 19일에 한 분도 빠짐없이 꼭 투표합시다!
2012. 12. 17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윤세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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