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기사글

"자아 정체성 이해와 관계회복 필요"

투데이뉴스코리아 2018. 2. 5. 20:28






"자아 정체성 이해와 관계회복 필요"
치유상담연구원, 정푸름 교수 특강
 
강경구
자아정체성은 '나는 누구인가?'를 찾는 여정

▲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한 느낌이 긍정적이며, 잘한다고 생각할 때 긍정적인 동기를 유발시킨다고 한다.     © 강경구
자아정체성의 사전적 의미는 변하지 않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을 말한다. 세상을 살면서 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아관계가 필요한데, 여기서 자아(自我)란 자기(自己)이고, 내가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한다. 결국, 자아개념은 내가 나에 대한 개념, 즉 나에 대한 생각이나 평가이며,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한 느낌이 긍정적이며, 잘한다고 생각할 때 긍정적인 동기를 유발시킨다고 한다. 상담자 교육의 중점이 바로 나에 대해 잘 알게 해주는 것이다. 결국 자신을 깨닫게 됐을때 삶의 방향성은 생긴다. 그렇지만 자아존중감이 낮으면 낮을수록 자기 파괴적일 수 있다는 것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

상처를 통한 자기의 이해

▲ 어린시절 부모에 대한 경험은 인생의 파고를 이겨내는 기반이 되준다. 부모와의 관계가 주는 경험이 곧 자아 관계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것이다.     © 강경구
나를 알아가는 방법 중에는 상처가 있다. 상처는 나를 알아가는 좋은 방법이며, 회복되어가는 과정이다. 더욱이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상처라면 삶의 유연성, 즉 성장이란 탄력을 받게 해준다. 자아라는 것이 관계 속에서 자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린시절 부모에 대한 경험은 인생의 파고를 이겨내는 기반이 되준다. 부모와의 관계가 주는 경험이 곧 자아 관계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아이들은 온몸으로 느끼고 온 몸으로 말한다. 교회 교육에서도 교사와의 관계 안에서의 분위기는 아이들의 뇌리에 기억되어지고 교회안 분위기는 삶속에서 책처럼 읽어진다. 즐거움과 충족감은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긍정적 자아가 필요한 시대다.

▲ 사소한 것까지 문제로 보지 않기, 한계를 인정하고 수용하기, 가능성 발견하기, 자기 장점 찾기 등 끝없는 반복과 확인이 필요하다는 치유상담원 정푸름 교수     © 강경구
친밀한 부모는 친밀감을 더욱 높여주지만, 권위적 부모는 적절하게 간섭하고 수용하기에 유연성을 가진 부모다운 부모일 수 있다. 하지만 어감상의 주의가 필요한 권위주의적 부모는 현실을 수용하지 못하고 통제하고 간섭하려고 한다는 것에서 요즈음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친밀감의 회복이야말로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공감해주기, 그리고 자기와 관계 맺기를 통해 사소한 대화 속에서 ‘응, 기분이 좋았겠구나’, ‘그랬구나’, ‘힘들었겠구나’라고 공감해 줄 때 관계 안에 긍정적인 자아가 형성되고 발전된다. 자아가 발달하지 않으면 왜곡이라는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자기비난 안하기, 약점 지적하는 것 금지, 사소한 것까지 문제로 보지 않기, 한계를 인정하고 수용하기, 가능성 발견하기, 자기 장점 찾기 등 끝없는 반복과 확인이 필요하다. 

광주 전남 치유상담원은 마음을 열어 세상을 보는 창

▲ 비난을 통해 내가 아닌 너가 문제야라고만 하는 것과 거부당하면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애정중독 등 삶속에 필요한 가치들을 정립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강좌들이었다.     © 강경구
남성은 해결, 결과위주이며, 여성은 분위기와 감정인지가 중심이지만 남성성과 여성성의 균형을 맞추어간다면 상호 공감이라는 라포가 형성된다. ‘너는 가치가 있는 존재야’. ‘중요한 사람이다’ 할 때 위로가 되고, 스스로 가능성을 인정하며 수용하는 절차를 거친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번스(David Burns)가 말하는 왜곡이라는 것은 상황을 흑백논리로 보면서 자신이 한 일이 완벽하지 않다면 완전 실패한 것으로 본다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비난을 통해 내가 아닌 너가 문제야라고만 하는 것과 거부당하면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애정중독, 무조건적인 순종만을 갖는 너무 착한 사람도 위험하며, 자기도취적인 성향은 나랑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 등 관계 회복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필요함을 느끼는 강좌들이었다.  

광주전남 치유상담원 대표 선국진 목사 2013년 1학기 모집 광고

정태기 교수의 치유상담이론이 2013년 1월 7일-8일, 서울여대 김충희 교수의 가족상담 1월 14일-15일, 치유상담원 부원장인 김중호 교수의 집단상담이 1월 21일-22일, 이야기치료심리센터 김번영 교수의 청소년 상담이 1월 28일-29일, 호서심리센터 채유경 교수의 상담학 개론이 2월 4일-5일까지 광주 포도원교회(백주석 목사)에서 열린다. 전체강좌에 앞서 정태기 교수의 공개강과가 1월 7일 준비되어 있다.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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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2/21 [21:56]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