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고등학교 졸업식 현장
▲ 1부 졸업축하예배는 주영화 장로(동명교회, 학문외과)의 사회로 진행됐다. © 강경구 |
| 명문 대안학교로 부상한 광주 동명고등학교 졸업식이 5일 오전 10시 30분 동명고등학교 내 백합관에서 졸업 축하예배로 열렸다.
1부 졸업축하예배는 주영화 장로(동명교회, 학문외과)의 사회로 진행됐다. 임경섭 장로의 기도가 있은 후 법인 감사인 오수택 장로가 여호수아 1장 5절부터 8절까지인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를 봉독했다.
이사장 최기채 원로목사와 교목 최종휴 목사 졸업생 격려
▲ 학교장 회고사를 진행한 오남주 교장은 “3년전 여러분의 입학식때 축하의 마음으로 교장 생활을 시작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떠나는 마음을 아쉬워했다.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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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고등학교 교목인 최종휴 목사가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평생 기억할 말씀”이라는 제목의 설교을 전했다.
최종휴 목사는 “졸업을 축하드린다며 이제 여러분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지만 그 길은 험하고 힘들 수 있다”고 했으며, “새롭고 힘들 세상의 여정을 준비하며 마음을 강하게 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오늘의 말씀을 평생 기억하시라”고 강조했다.
축도로 함께한 동명교회 원로목사이며 동명학원 이사장인 최기채 목사는 학생들을 향한 측은한 마음과 간절한 마음을 모아 졸업한 학생들의 진로를 축복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2부에서는 교무기획인 이명석 선생이 진행했으며, 교감인 이선주 선생의 학사보에 이어 학교장 회고사를 진행한 오남주 교장은 “3년전 여러분의 입학식때 축하의 마음으로 교장 생활을 시작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내 인생의 기억 중에 여러분과 함께 했던 3년간의 기억은 나를 늘 새롭게 하며 더욱 기도하게 할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모세군 송사와 신다정 양 답사에 이은 ‘파송의 노래’ 합창
▲ 학생회장인 김모세 군의 송사로 졸업생들에 재학생들의 아쉬운 이별을 이야기 했다.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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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인 김모세 군의 송사로 졸업생들에 재학생들의 아쉬운 이별을 이야기 했으며, 졸업생을 대표한 신다정 양은 송사를 통해 후배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기도와 사랑을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서로 마주보며 ‘파송의 노래’를 제창하자 여기저기 아쉬움과 안타까운 이별에 대해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으며, 서로 손을 잡고 격려하는 등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 졸업생을 대표한 신다정 양은 송사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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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졸업식에서는 김성국 군이 이사장 상을 수상하였고, 설립자상은 최성영, 학교장상은 송한주, 교과성적 우수상에는 추명석 군 등 50여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끝까지 졸업식을 지켜본 지난해 졸업생인 윤성문 군은 현재 대학에서 응급구조학을 배우고 있는데 이렇게 모교 졸업식을 찾아온 이유는 대안학교로 출범한 동명고등학교에서의 생활들이 대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졸업이후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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