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정책연대·4.13 장애인 선거연대 출범

광주장애인정책연대·4.13 장애인 선거연대 출범 김용목 목사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

2016년 03월 09일(수) 14:26

8일 오후 ‘우리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를 슬로건으로 광주장애인정책연대 및 4.13장애인선거연대를 위한 모임이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 3층에서 광주장애인정책연대 주최로 열렸으며, 김용목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기독미션=전남도민일보]강경구 기자= 8일 오후 ‘우리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를 슬로건으로 광주장애인정책연대 및 4.13장애인선거연대를 위한 모임이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 3층에서 광주장애인정책연대 주최로 열렸다.

1부 식전 행사는 장길상(북구장애인복지회) 씨가 진행했다. 참가자별로 등록 이후 모두나눔 시간으로 이어진 나눔공연은 광주영광원 ‘참빛누리꾼’과 광주행복장애인복지회 ‘미쓰행복’이 솜씨를 발휘했다.

2부 출범식에서는 개회 후 국민의례와 함께 내빈소개와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인사말은 서용규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과 김용목 실로암사람들 대표가 담당했다.

축사는 김동수 광주사회복지사협회장 등이 했으며, 출범선언문 낭독은 진성철 공동생활가정연합회장이 낭독했다. 선언 후 광주 10대 정책과제 발표는 임혜련 광주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과 최남규 광주지체장애인협회장이 발표했다.

발표한 10대 장애인 정책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인회관 건립하라!!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 및 복지재단 장애인지원단이 입주할 수 있는 회관 건립>

둘째,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공사(공단)화를 통한 운영시스템개선 및 안정화와 저상버스 100%도입 의무화 및 마을버스, 시외버스, 고속버스 등에 장애인접근 보장>

셋째, 장애인 단체 활성화 지원책 수립하라!! <장애인 단체의 사업·활동 또는 운영비와 지원인력 등 필요경비 국가보조>

넷째, 장애인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하라!! <장애인 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다섯째, 중증장애인 생존권 보장하라!! <중증장애인 소득보장,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준수 및 중증장애인 의무고용 제도화와 활동보조서비스 24시간 확대>
여섯째, 탈시설 계획 수립과 법적지원 체계화하라!! <탈시설 자립생활전담기구 설치 및 전환주거 및 전환서비스 확대와 탈시설 욕구조사를 통한 개인별 자립지원 계획 및 지원체계 구축 및 초기정착금 확대시행>

일곱째,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하라!! <장애성인의 평생학습권의 체계적 지원 제도화와 발달장애인전환(가정·학교·시설-지역사회)지원체계 수립>

여덟째, 장애인 주거권 보장하라!! <장애인주거지원법 제정>

아홉째, 장애인 단체·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보장하라!! <보건복지부 규정에 맞는 인력 보강 및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와 장애인단체 종사자 경력 100% 인정>

열째, 장애인 생산품 3%이상 우선구매 확대하라!!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목표 비율 총구매액 3%이상 구매>

정성주 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의 출범구호 제창 후 폐회했다.

다음은 광주장애인정책연대 및 4.13장애인선거연대가 발표한 출범선언문 전문이다.

< 출범선언문>

장애인 가족 여러분,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는 관심으로 장애인복지를 함께 염려해주시고 격려해 오신 지역사회 각계의 시민 여러분!

광주지역 장애인복지의 새 희망을 위해 결연한 발걸음을 내딛는 오늘의 뜻 깊은 ‘광주장애인정책연대 및 4.13 장애인선거연대 출범식’에 함께하여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광주지역 장애인복지 발전을 목적으로 광주지역 장애인들의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장애인복지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시설, 단체, 기관 등 모두가 참여하는 범 연대조직으로 주체적으로 장애인복지 정책을 생산, 보급, 실행해야한다는 소명아래 장애인계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역의 모든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들의 뜻을 결집하여 정책연대의 첫 번째 과제로 4.13장애인선거연대를 통해 장애인의 주권·주체의식의 확립과 더불어 원활한 참정환경을 조성하여 낙후된 지역의 복지현실을 반영한 장애인복지 정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이제 우리는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서 자주적 역량을 최대화하고 모두가 주체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연대합니다. 우리는 상시적인 연대체로서 네트워크를 통한 주요 장애계이슈 참여와 지역특성에 적합한 장애인복지정책을 고민하고 장애인 유권자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출범선언문과 10대 장애인 정책 과제 발표 이후 참가자들은 출범구호를 제창했다.
하나. 장애인도 일하고 싶다. 장애인 일자리 / 창출하라!
하나. 민주, 인권, 평화도시 장애인 복지예산 / 확보하라!
하나. 우리의 힘 하나로 뭉쳐 통합사회 / 구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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