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연주하는 인생은 아름답다

광주월산교회 장석진 목사의 빛고을 명상

장석진

▲ 장석진 목사     © 뉴스파워 성경은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6:13)고 말씀한다. 여기서 '병기(兵器)'라는 말은 원래 헬라어로 '무기'인데, 영어 성경에서 'instrument' 라고 번역했다. 이 말은 원래 '도구'라는 뜻이다. 또한 '악기'라는 뜻이 있다. “악기로 하나님 앞에 드려라!” 무슨 뜻일까? “하나님께서 네 생애를 연주하시도록 나를 드려라”는 말이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악기이다. 주께서 나를 연주하고 계신다.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누구나 갖기 원하는 악기가 명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선라이스(sunrise)'이다. '선라이스'는 음색은 대단히 강력하며 또한 수정처럼 투명한 소리를 가진 일급 바이올린이다. 이 악기가 거장의 손에 의해 연주될 때의 소리의 깊이와 감동과 신비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악기는 좋은데 음악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나의 생애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연주하시면 위대한 작품이 될 수 있다. 악기가 썩 좋지 않아도 명장의 손에 들려지면 달라지는 것이다. 오합지졸의 멤버들도 박칼린(kolleen park)의 뛰어난 조련으로 최상의 합창단이 만들어진다. 바이올린의 마술사라고 하는 파가니니(paganini)의 손에 들려진 악기의 소리는 다르다. 고무줄가지고도 멋지게 소리를 낸다는 파가니니 손에 들려지면 걸작의 작품이 나올 수 있다. 악기에게 핑계 돌리지 말라! 명연주자이신 우리 주님께 우리를 맡겨야 한다. 의의 악기로 명연주자이신 하나님께 우리의 생애를 드려야한다. 성경 속의 위대한 인물들은 하나님께서 연주한 사람들이었다. 요셉을 연주하셨다. 다윗의 생애를 붙잡아서 연주해 주셨다. 사울을 바울 되도록 연주하신 분도 우리 주님이셨다. 인류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연주하신 걸작의 인생들이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서 연주하는 악기이다.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드러내는 천상의 악기이다. 위대한 연주자이신 하나님은 악기에 관심이 많다. 하나님은 무엇을 하는가 보다는 그가 어떤 사람인가 곧 인격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인격은 오랜 기간 훈련과 연마를 통해서 형성된다. 오케스트라의 기념비적인 공연을 위해서는 피눈물 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올림픽선수가 최선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수많은 날들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 신앙인격은 환난과 인내와 연단가운데 훈련으로 만들어진다. 그리스도를 닮기를 사모하는 자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걸작의 인생이 될 수 있다. 주께서 연주하는 준비된 인생은 아름답다.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조선대학교 대체의학과 초빙교수/광주여자대학교/송원대학교/서영대학/고구려대학/빛고을노인건강타운/효령노인건강타운 강사

기사입력: 2010/10/29 [01:55]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