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꾸준히 페이스북과 개인 이멜을 통해 세계 각국의 선교 현황들을 보내오는 선교사들의 글들을 모았다. 파라과이에서 멕시코에서, 그리고 남아공의 프레토리아와 호주, 라오스에서 자신의 젊음을 기꺼이 하나님의 나라에 헌신하는 분들의 삶과 눈물의 현장을 다 소개하지는 못한다. 100년을 훌쩍 넘어선 한국 기독교의 몸집은 기나 긴 정체기를 겨우 겨우 지나가고 있다. 한 해 동안 한기총의 문제는 문제가 아닌 사태로 표현되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는 다가온 총선과 대선을 의식하는 듯 종북주의라는 단어와 빨갱이라는 조금 허접한 단어들이 신문지상에 스스럼없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몸집이 대형화 되가는 교회들과 군소한 교회들의 어려운 정착 등 한국 교회 안에 풀어가야 할 다소 버거운 문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여전히 선교의 현장은 열정과 헌신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메일을 정리하거나 편지글을 정리했다. 선교사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못했음을 밝힌다. 뉴스파워를 통해 선교사역의 귀한 소통이 열려져가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이다.
파라과이 임한곤, 이길선 선교사
▲ 파라과이 임한곤 선교사 동명교회 이상복 목사님과 함게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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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과 복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성탄절과 임진년 새해에 가정과 하시는 모든 사역 위에 더욱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선교의 비젼으로 파라과이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밀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나라 파라과이에서 고국의 소식을 뉴스파워를 통해 접하곤 합니다. 장로님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동명교회는 이상복 목사님이 오신 후로 주 파송 선교사와 협력선교사를 놀랍게 많이 파송하였고, 국내 미자립 교회들도 훨씬 많이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걸맞게 총회 선교부 내외서도 좋은 활동을 보이고 계심에 마음 흐뭇합니다. 뉴스파워를 통해 동명교회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선교비전이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의 발전에 힘이 되도록 계속 밀어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 올립니다.
남아공 프레토리아에서 김경렬 선교사
▲ 남아공 프레토리아에서 김경렬 선교사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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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 3회 졸업식이 12월 10일(토)에 있었습니다. 졸업자 수는 엄격한 사정 결과 몇 명이 탈락되어 최종 43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저의 파송 교회(김제죽산교회)에서 지원해 준 가운 50벌이 한국에서 무사히 도착해서 현재 학급별로 졸업 가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특히 가운 후드가 아주 멋지게 만들어 졌습니다. NIV Study Bible 50권 구입을 완료했습니다. 이 과정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원래 졸업식 직후 매년 갖는 <ABBA 가족 수양회 겸 워크샵> 경비를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하나님께서 채워 주셨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졸업식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 제가 강조하지만, 졸업 자체가 중요하지도 졸업생 숫자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연 지난 2년간의 공부를 통해 말씀을 얼마나 잘 배웠고 어떤 비전을 품게 되었느냐입니다. 이 부분을 위해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라오스 선교사 이종현
▲ 라오스가 아닌 미국 땅에서 신년 인사 드립니다.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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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아닌 미국 땅에서 여러분들에게 성탄과 신년 인사를 드립니다. 너무 사랑하여 가슴에 커다란 멍이 생겼지만 그래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백성 라오스(Laos) 땅을 잠시 떠나 1년간의 안식년을 미국 미조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Midwest University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 6월말이면 졸업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두고온 라오스 땅에서 들리는 소식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호프스쿠울은 여전히 닫혀있지만 다시 열기 위한 한걸음 아주 천천히 가지만 한걸음씩의 노력들이 있습니다. 러브메콩 프로젝트 복음선인 유앙겔리온(Good News)호 건조도 한걸음 아주 천천히 가지만 한걸음씩의 진행들이 있습니다. 두려움, 조바심, 언제 깨질지 모른다는 걱정이 있지만 라사모(LoveLaos)님들이 있기에 다시 한 번 힘을 내봅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는 것은 라사모님들과 뉴스파워 독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드립니다.
호주 캔버라 국제상담소장 김훈목사
▲ 호주 가정 상담대학 한국어 통신(온라인)과정 디렉터 김훈 목사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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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정 상담대학 한국어 통신(온라인)과정 디렉터이며, 캔버라 열방대학 국제상담소 소장, 기독교 상담학 박사인 김훈 목사입니다. 12월 14일에 떠나, 15일에 브리스베인에 도착하고, 16일에 금요철야를 섬기고, 17일에 학교 설명회로 몇 몇 분의 지원서 접수를 받고, 18일 낮 예배와 저녁예배 설교를 하고 20, 21, 22일 행복세미나로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를 섬기고, 26일부터 28일까지 골드코스트로 갑니다. 골드코스트 한인장로교회에서 학교 프로모션 겸 행복세미나를 합니다. 매일 매일 서로 다른 성도님들과 목사님들이 제공하는 융성한 대접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30일 아침에 떠나서 31일에는 시드니와 캔버라로부터 식구들이 모여서 연말과 연시를 보내려 합니다. 많은 이동이 있는데, 안전한 여행이 되길 기도합니다. 바쁘지만 의미 있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입니다. 기쁜 성탄과 뜻 깊은 연말과, 희망찬 연시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멕시코 선교회(NPO) 최재민 선교사
▲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일만이 영원하리라. © 강경구 |
| ‘오직 하나뿐인 인생 속히 지나가리라.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일만이 영원하리라.’
잘 아시겠지만 미국과 국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멕시코는 미국과 모든 면에서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각종 물품들을 얻어다가 멕시코의 여러 재활원(Shelter)과 교회에, 또는 영화 상영 후 나누어 주기도 하는데 이 또한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 부분에서 오랫동안 황예행 선교사님의 직간접 도움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매주 정광수 선교사님으로부터도 많은 빵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쌀ㆍ콩ㆍ빵ㆍ감자ㆍ캔 식품ㆍ캔디 등 먹는 것도 필요하고, 집에서 잠자고 있는(Used) 아이들 학용품ㆍ장난감ㆍ운동화ㆍ컴퓨터ㆍ책상ㆍ의자ㆍ주방기구ㆍ페인트 등도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몇 가난한 동네 아이들 아침 또는 점심을 제공하는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2012년 사역을 위한 적극적인 후원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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