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사글

아나실, 북한 새터민 지원행사 참여

투데이뉴스코리아 2011. 1. 7. 20:12







아나실, 북한 새터민 지원행사 참여
2011년 조선대학교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회에서 드리는 사랑이야기
 
강경구
2011년 나눔과 행복의 사랑을 실천하는 아나실 
 

▲ 지난 12월 10일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회 아나실 이사회가 금수장에서 있었다. 이사장인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서재홍 교수(광주 소망교회 장로)와 경상대 노상채 교수, 박길영 교수, 김정식 교수, 약대 유진철 교수, 공대 심재기 교수, 이우선 교수, 외국어대 정규영 교수 등이 참석했다.     © 강경구
지난 12월 10일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회 아나실 이사회가 금수장에서 있었다. 이사장인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서재홍 교수(광주 소망교회 장로)와 경상대 노상채 교수, 박길영 교수, 김정식 교수, 약대 유진철 교수, 공대 심재기 교수, 이우선 교수, 외국어대 정규영 교수 등이 참여하여 2010년 아나실 나눔에 소요된 예결산 보고와 2011년 사랑 나눔에 대해 일정을 나누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아나실은 이사회 하루 전인 19일에는 15가정의 결연 아동들의 가정에 사랑의 쌀을 배달하였다. 그리고 22일에는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는 새터민 위로행사에 참석하여 추운겨울을 이겨 낼 수 있는 70만원 상당의 고급 전기 매트를 4개 기증하기도 했다. 아나실은 조선대학교 교수들이 매월 급여에서 5천원, 만원을 적립하여 월간 100여만원씩을 적립한 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회 아나실 연말연시 사랑나눔

▲ 아나실은 이사회 하루 전인 19일에는 15가정의 결연 아동들의 가정에 사랑의 쌀을 배달하였다.     © 강경구
척박한 터 위에 쏟아지는 하얀 눈발들이 경이로울 지경이다. 온통 산하를 뒤덮은 백색의 겨울이 나름의 정취와 아름다운 풍광을 허락하지만 한파와 배고픔에 노심초사해야 할 이웃들이 있어 걱정되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배고프다는 현실에 춥다는 현실이 더해지면 사는 것은 늘 무언가에 쫓기는 악몽과 같을 것이다. 작금의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산적한 문제들이 눈덩이처럼 부풀어지고 있다, 덩치큰 골리앗이 허둥대는 것처럼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불안한 소식들이 가슴을 조리게 한다. 가난하고 배고프더라도 콩 한 조각을 삼등분하는 아량과 나눔이 절실하다. 무언가로 바쁘고 죽고 싶을 정도로 누군가 미워질 때 가난한 소외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웃을 생각해보자.   

좋은 물을 마셔야 할 사람들 
 

▲ 아나실 청년회원들과 청소도 하고 짐도 날리고 놀이기구도 설치해주고 아이들의 기저귀와 분유를 후원해주었던 곳으로 소개하는 영아원은 아동들을 위한 의료진료가 실시 되기도 했다.     © 강경구
아나실의 배려는 사회전반에 놓치기 쉬운 이웃들의 필요에 민감한 교수사회의 넓은 배려로부터 시작을 이루고 있다. 멀리 넉넉한 무등산이 광주를 내려다본다. 2003년부터 시작된 나눔행사는 이제 제법 익숙해져 있다. 아나실 청년회원들과 청소도 하고 짐도 날리고 놀이기구도 설치해주고 아이들의 기저귀와 분유를 후원해주었던 곳으로 소개하는 영아원은 아동들을 위한 의료진료가 실시 되기도 했다. 곧이어 움직임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자립센타로 이동하여 정수기를 설치한다. 물을 마실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집에서 가져오거나 대부분 참거나 그냥... 뭐... 궁색한 대답뿐이었다. 오늘까지 해서 아나실은 여성 장애인들의 그룹홈인 공동체에 1개, 청각 장애아동들의 공부방과 쉼터에 각각 1개, 지체부자유 장애인들의 쉼터에 1개, 마지막으로 영아원에 1개를 설치하였다. 목마른 사람들에게 마시는 기쁨을 주는 아나실!  

외국인 근로자 방문...
 

▲ 하남공단 7번로 끝부분까지 가면 사장님들의 반가운 웃음과 환대를 받을 수 있는 현대하이테크, 남도금형 등이 있다고 한다.   총무이사 외국어대학 정규영 교수등이 함게했다.  © 강경구
2011년 올 해도 변함없다. 하남공단을 돌고 돌아 장성의 남단과 북단을 가로지르는 황룡강을 오가며 생필품과 내복을 지급한다. 대략 70여개의 선물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준비된 선물이다. 하남공단 7번로 끝부분까지 가면 사장님들의 반가운 웃음과 환대를 받을 수 있는 현대하이테크, 남도금형 등이 있다고 한다. 방문하는 학생들은 늘 바뀌지만 아나실 이사진과 교수들의 방문은 일정하게 진행되는 정규방송과 같다.

나눔은 치유의 색깔을 발휘하여 찾는 이의 가슴에 우정과 사랑을 남겨놓는다. 조선대학교는 진리의 배움터로 만학의 터전이 되고 있지만 나눔에 있어서도 언제나 든든한 배후가 되고 있다. 이어 진행되는 동구 지산동 할머님들과의 식사와 선물지급 등으로 조선대학교 아나실의 연말연시는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분명한 사랑과 나눔의 훈훈한 삶의 궤적을 울려주며 지나간다. 나눔에 함께한 외국어대학 정규영(아랍어과)교수는 아나실은 9년동안 주변의 많은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선물을 드리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져왔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니 얼굴들이 많이 바뀌신다며 새로운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세월의 무상함과 삶의 고단함에 많이 아쉽다고 말한다. 
 

▲ 22일에는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는 새터민 위로행사에 참석하여 추운겨울을 이겨 낼 수 있는 70만원 상당의 고급 전기 매트를 4개 기증하기도 했다.  행사를 축하하고 있는 서재홍 교수   © 강경구
▲ 아나실은 조선대학교 교수들이 매월 급여에서 5천원, 만원을 적립하여 월간 100여만원씩을 적립한 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강경구
▲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는 새터민 위로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지회 호남대학교의 장현 교수(월광교회 집사)의 요청과 김정식 조선대학 아나실 이사의 긴급 지원 요청으로 아나실 이사회가 의결하여 행사를 지원했다.     © 강경구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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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07 [20:12]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