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사글

<자연 생명의 선택>복내 암(癌)포럼

투데이뉴스코리아 2011. 2. 2. 01:24






<자연 생명의 선택>복내 암(癌)포럼
전국의 암전문가들과 건강전문가들의 신개념 전략 공유
 
강경구
1월 26일 보성복내전인치유센타 오후 3시
 

▲ 복내포럼은 2011년 올해 ‘생명, 자연의 선택’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부산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 강경구
1월 한반도에 폭설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라도의 날씨 또한 예측불허다. 복내를 향해 가다가도 문득 눈발이라도 휘날릴라치면 뭔가 불안이 앞서는 것은 복내전인치유센타가 복내면을 지나 천봉산을 이웃한 깊은 산자락 일봉산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암(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벌써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복내포럼은 2011년 올해 ‘생명, 자연의 선택’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부산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봉순관과 평화의 집에 마련된 숙소엔 이미 참가객들로 가득찼다. 

 
▲ 소복히 쌓여 있는 하얀 눈들이 치유센타를 흐르는 계곡사이에도 흔들림없이 자리잡고 있다. 찬 겨울을 실감케 한다.     © 강경구
오후 3시, 그늘진 곳을 소복히 쌓여 있는 하얀 눈들이 치유센타를 흐르는 계곡사이에도 흔들림없이 자리잡고 있다. 찬 겨울을 실감케 한다. 잠시후, 복내 천봉산 희년교회의 우뚝 서있는 첨탑의 종소리는 포럼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몸부림을 쳐댄다. 깨어날지 모르는 현대인들의 무감각해진 세포들을 향한 생명의 선택,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해야될까보다.   

질병(疾病)을 향한 치료와 치유 전문가들의 선언과 협력의 장
 
▲ 잠시 침묵이 흘렀지만 이내 하나 가득 박수가 울려퍼진다. 이박행 목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포럼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     © 강경구
“시간이 갈수록 암환자 발생률과 생존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의학적인 암 치료의 빛과 그림자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는 자연 속에서 영성과 생활치료를 중심으로 암 재활을 돕고 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흘렀지만 이내 하나 가득 박수가 울려퍼진다. 이박행 목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포럼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 

▲ 최영관 이사장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환영과 다시오마 약속하는 사랑의 서약처럼 엄숙하다. 그의 오랜 인생의 결론은 신앙(信仰)이었다.     © 강경구
최영관 이사장의 환영사는 그의 오랜 애정이 묻어있는 복내의 이 곳 저 곳을 바라보며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환영과 다시오마 약속하는 사랑의 서약처럼 엄숙하다. 그의 오랜 인생의 결론은 신앙(信仰)이었다. 나이가 먹어감에도 여전히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음으로 인한 감동적인 삶을 참가자들에게도 권하고 싶다고 하신다.

▲ 광주 은혜로운 교회 담임목사인 유영훈 대표는 개회기도를 통해 암환우들의 전인적인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 강경구
광주 은혜로운교회 담임목사인 유영훈 대표는 개회기도를 통해 암환우들의 전인적인 치유가 더욱 활발하고 섬세하게 진행되어지며, 담당하는 자들을 위한 지혜와 건강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광주기독간호대학과 대구 계명대학 간호학과 대표들이 나와 복내전인치유센타 이박행 원장과 협약식이 이루어져 양쪽 대학에서 참가한 학생들의 환호성과 참가자들의 격려의 박수가 다시 한번 천봉산을 퍼져나갔다. 전남대학교 간호학과와는 다음날인 27일 이뤄졌다. 박준영 도지사를 대신한 배양자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선병진 보성군의회의장의 축사와 대불대 교수이며, 독일 wuppertal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소프라노 임현진 교수의 축가로 행사는 운영의 묘를 더해갔다. 
  

복내포럼의 첫 발제자로 나선 서재홍 박사
 
▲ 서재홍 박사의 열정은 남다른면이 적지않다. 유명 강사를 위해 지리산을 오르거나, 서울, 부산 등을 수도 없이 오르 내렸다고 한다.     © 강경구
“보완대체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재홍 박사는 이미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보완대체의학 전문가다. 2003년 조선대학교 보건대학원장 시절 대체의학과를 개설하여 9년째 해년마다 조선대학교 의성관이라는 세미나 홀을 통해 국내외의 유명한 대체의학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보완대체의학의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서재홍 박사의 열정은 남다른면이 적지않다. 유명 강사를 위해 지리산을 오르거나, 서울, 부산 등을 수도 없이 오르 내렸다고 한다. 만나고 또 만나고, 책과 관련 서적들을 얻어오거나 서점에 들러 꼭 구입하는 등 후학을 위한 열정을 불태웠던 사람이다. 부부와 함께한 이날도 발제자로 나서 “보완대체의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보완대체의학의 역사와 현황에서부터 문제점과 종류, 그리고 세계적인 동향과 우리나라의 현황까지를 해박하게 나열한다. 서재홍 박사는 현재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수, 조선대학교 보안대체의학 연구회 이사장이며 대한병리학회 회장이다. 

복내포럼 첫날 음악은 감미롭고 치유는 아름다웠다.

▲ 경희대 한의과대학원 객원교수이며, 전남한방산업진흥원 원장인 조정희 교수의 한방산업진흥원 개요 및 현황이라는 보고서 보고     © 강경구
경희대 한의과대학원 객원교수이며, 전남한방산업진흥원 원장인 조정희 교수는 한방산업진흥원 개요 및 현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2개 시군과 전남 제주를 포괄하는 한방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진흥원에 대한 소개와 꼬시래기, 감대기파, 경옥고 등의 개발과 상품화에 주력하는 현재의 노력과 헛개나무열매(지구자), 청태전, 쌀국수, 쌈채소, 방풍 등의 연구성과를 통해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는 등 그동안의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위로하는 자란 뜻을 가진 히브리어 '로페카' 앙상블이 포럼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 강경구
저녁시간 복내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밤이다. 찬 입김을 밀어내며 들어선 식당에서 복내가 자랑하는 자연식으로 배를 채운 뒤 위로하는 자란 뜻을 가진 히브리어 '로페카' 앙상블이 포럼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2002년 11월 8명으로 창단된 관현악단 로페카는 그동안 그 이름처럼 병원, 양로원, 복지시설, 장애시설, 농어촌 지역 등에 있는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과 지역을 방문, 음악을 통한 기쁨과 사랑의 위로를 전달해 왔다. 가브리엘 오보에가 울려퍼지자 잠시 분위기는 숙연해지며 감동이 파도치기 시작한다. 파라과이 과라니족 선교영상이 담긴 영화 미션과 건강한 삶의 미션을 회복할려는 의지들이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르는 듯 싶었다. 


밤 10시까지 강행된 첫날 포럼을 이끈 것은 열정이었다. 


▲ 경주자연의원 원장이며, 부산 난치병클리닉을 개설 운영한 바 있는 조병식 원장이 현재 자신의 병원인 경남자연의원에서 치료중이거나 치유가 된 환자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치유사례들을 발표하였다.     © 강경구
조병식 원장의 자연치유 현장 리포트에서는 경주자연의원 원장이며, 부산 난치병클리닉을 개설 운영한 바 있는 조병식 원장이 현재 자신의 병원인 경남자연의원에서 치료중이거나 치유가 된 환자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치유사례들을 발표하였다. 암환자의 90%가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 신경과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고하였으며, 인간이 지닌 자연치유력과 놀라운 치유체계에 대한 확신, 치료의 기본원리로 신선한 공기, 밝은 햇빛, 맑은 물을 예로 들었다. 

 
▲ 보완대체의학의 실제라는 제목을 가지고 조선대학교 대체의학과 초빙교수이며 광주여대, 고구려대학, 조선간호대, 기독간호대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강경구 교수가 발제자로 나왔다.     © 복내포럼
다음은 보완대체의학의 실제라는 제목을 가지고 조선대학교 대체의학과 초빙교수이며 광주여대, 고구려대학, 조선간호대, 기독간호대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강경구 교수가 발제자로 나왔다. 즉석해서 확인하는 몸의 균형법과 요가자세를 통해 할 수 있는 자세교정법, 박수로 알 수 있는 수명 확인법 등을 통해 늦은 밤시간의 피로를 풀어주기도 했다. 이어 직접 블랜딩한 아로마 테라피 체험과 부위별 경락과 경혈 마사지법, 두개선골요법, 지압법, 요료법까지 보안대체의학중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공유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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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2/02 [01:24]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