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사글
"신학적 정체성 분명한 교단 만들겠다"
투데이뉴스코리아
2010. 7. 2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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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5회 예장 합동 목사부총회장 후보 광주지산교회 안기영 목사 | |||||||||||||
나의 목양원칙은 주님의 마음으로 주께서 주신 하나님의 양들을 사랑하는 것...
지산교회 안기영 목사님의 반가운 인사와 따뜻한 환송이 더위를 무지르고 성경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의 깜직한 율동이 교회를 가득 가득 은혜롭게 채워준다. 평생을 교회와 주님을 위해 쏟은 열정과 사랑을 주님은 아시리라. 고백하는 겸양과 섬김의 회고들이 그와 지산교회를 사용하실 주님의 은총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한다. 잊지 못할 어머니의 눈물과 나의 아이들을 향한 고백
불덩어리 같은 열 속에서도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항상 최선을 다해라! 말씀하셨던 어머니... 최고이기 보다는 최선을 다 할 때가 목회의 진정성이 열리는 순간이라 믿는 그에게 모친이 주신 최선을 다하는 삶의 모형이 그대로 자식들에게도 전수되어 아들 안충효(37세)는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 선교사로 8년을 활동했다. 지금은 미국에서 목회학 석사를 준비하고 있다. 학위 취득 후 다시 아프리카로 가겠다고 선언하는 아들에게 불효막심하다고 하지만 어쩌랴... 신앙의 열정과 주님을 향한 믿음의 유전인걸... 큰딸은 남편과 함께 미국에서 박사학위중이고, 막내딸은 총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직도 새날이 열리는 새벽녘이면 10남매중 다섯을 잃고 남은 다섯을 키우며 불덩어리같은 열 속에서도 하루 1시간 이상을 기도하고 예배드리던 어머니의 영상이 떠오른다고 한다. 즉석에서 불러주시는 어머님의 무릎위에 앉아서.... 가곡과 피아노 연주를 즐겨하시는 목사님의 구성진 목소리를 듣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5학년, 3학년, 1학년이었던 자녀들을 데리고 찾았던 영아원에서의 봉사 순간들... 아이들의 인생과 인격이 변했던 그때의 순간이 아이들의 삶이 변혁을 꿈꿀 수 있었던 동인이 되었다는 것을... 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지난 37년간을 신학교에서 교수해오면서 한결같이 말하고 실천할려고 노력했다. 바로 최선을 다하라! 바로 그것이다. 그의 신념이며 신앙의 좌표인 한결같음으로 그가 담임으로 있는 지산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계획들로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풀꽃동산 작은 도서관 안은 5천여권의 서적들이 대출과 반납을 반복하며 법원 주변 아이들에게 쉬는 시간과 안식의 요람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만여권의 서적을 비치하여 아이들의 지적욕구와 방과 후 잠시라도 안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간다 한다. 담당자인 박형동 장로는 교직을 은퇴하고 사비를 털어가면서까지 교회 주변 학생들에게 쉼과 안식의 장소를 주기위해 밤낮을 쉬지 않는다고 당회장 목사의 칭찬이 좀처럼 끝나지 않는다. 이제 지산교회 산하 평생교육원까지 오픈일을 잡고 있어 교회가 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와 나눔 시스템이 활발하게 진행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신과 총회를 향한 그의 사랑 또한 한결같음이다. 총신대가 가지고 있는 양 이사회 즉, 재단이사회와 운영이사회의 구분이 다소 일에 대한 집중력을 잃게 할 수 있지만 운영이사장으로서 이사들과의 친화력과 적절한 시점의 교수회의를 통한 더불어 의논하는 풍토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어려움을 토로하고 더불어 나눌 수 있는 것이 기독교 정신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지난 2년간 이사장으로서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도 교수와 이사, 이사와 이사 간에도 깊은 관계를 가질려고 노력했기 때문이지만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할애하고 도와준 분들 때문으로 알고 있다. 총회는 2년간을 나가지 않았다. 초야에 묻혀 살아왔지만 총회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다. 어떤 형태로든 섬김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는 기회가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신앙과 신학이 바로 서는 정체성이 분명한 총회는 어느 누구든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다양한 의견과 심도 깊은 고견들이 있겠지만 수렴하고 결정하는 것처럼 어려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다만 보편적이고 단순한 것일 수 있겠지만 총회를 사랑하는 많은 주변분들의 기도와 주님의 사랑이 중심이 되는 제안들을 늘 열린 마음으로 듣도록 할련다. 총회 총대 파송 총 15회라는 기록만으로도 그에 대한 주변 목회자들의 기대또한 크다고 볼 수 있다. 전남 노회 제 110회기(노회장 임동헌 목사) 현장에서 산돌교회 정창수 목사의 간곡한 동의와 참석인원 전원의 만장일치의 추천으로 다시한번 총회 총대로 파송되는 목사님의 두 어깨가 더욱 무거워보이지만 왠지 소통의 부재로 유독 어려워보이는 작금의 시대를 잔잔하게 울려줄 지산교회 안기영 목사의 구성진 목소리가 총회장에 가득 울려나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여기저기서 확인해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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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7/24 [00:35] 최종편집: ⓒ newspow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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