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사글
실로암, 꿈나사 장애인평생교육원 개소
투데이뉴스코리아
2010. 7. 19. 23:35
중증장애로 교육 기회를 포기한 사람들을 위해 야학 운영 | |||||||||||||
꿈을 나누는 사람들 (이하 꿈나사) 실로암 센타 2호관 센타 개소식
130평이라는 비교적 넓은 장소에 음악치료실, 미술치료실, 언어치료실 등의 상담심리 치료 전문가들의 장애아동들에 대한 치료가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행사가 열린 15일은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장소를 가득 메운 회원들과 실무진들이 모여 조촐하지만 의미있는 기념식을 가졌다. 1996년 9월 5일 장애인 평생교육의 기치를 걸고 개교하여 초대 이용규 회장을 중심으로 강사 18명(검정고시 : 17명, 특기교육 : 2명(중복1명))과 학습자 15명(초등 : 9명, 중등 : 5명, 특기과정 : 1명) 총33명이 순수 장애인 야학으로서 포문을 연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다. 2009년 3월에 현재의 꿈나사로 야학 명칭을 바꾸고 고등영어, 문해1, 중등과학, 운전면허, 한자교실, 문해2, 고등수학, 문해3, 중등국어, 중등도덕, 영어회화, 기초문해, 중등수학, 고등과학, 컴퓨터, 국사, 워드자격증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다. 매월 5,000원 이상이면 누구라도 꿈 천사가 될 수 있다.
꿈을 나누는 사람들에서는 장애인야학의 설립취지에 동감하고 장애 성인 교육지원에 재정적인 후원 등으로 함께 하시는 분들을 꿈을 나누는 천사들이라고 하여 정기적인 재정후원자 1004명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좌는 농협 696-01-010872 실로암사람들이다.) 사단법인 실로암은 법인세법시행규칙 제18조 제1항 제39호의 규정에 의하여 재정경제부장관이 지정하는 공익성기부금 대상단체로 선정되어 전액공제 기부금 대상단체임을 밝혀둔다. 이날 초대시를 쓴 시인 장승길(지체장애)의 시다. "하나보다는 둘이 있을 때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둘보다는 셋이 있을 때 더 아름답게 보이고요. 하나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셋보다는 넷이 모여 있을 때 더 아름답게 보이고 강해 보입니다. 우리 장애인도 홀로 외로이 있을 때보다 둘이, 둘보다도 셋이, 셋보다는 넷이 모여 힘을 합하면 더 아름답게 보이고 강해 보입니다. 미약하지만 그 미약함들이 모여 힘을 합하면 더 강해지고 더 아름답다는 것을 믿고 우리는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장애인 교육에 대한 아름다운 기반을 확보하다. 꿈나사 야학과 함께하는 아하 장애아동재활치료센터는 2009년 2월 1일 장애아동재활 바우처 지정기관으로서 교육을 시작하였고, 2010년 2월 1일 바우처 지정기관으로 재지정되어 전담인력 2명과 전문 치료사 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언어치료 4명, 음악치료 2명, 미술심리치료 1명, 인지행동치료 1명이 100여명의 장애아동과 장애관련 가족들을 치료하고 있다.
곽정숙 민노당 의원(서현교회 전도사, 실로암 사람들 전대표)은 이 땅의 약자들, 힘들고 어려운 세대들을 위한 한결같은 사랑과 노력을 강조하였고, 정희곤 의원은 열악한 장애인들의 교육개선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샬롬산업(주) 김정매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과 김정매 대표의 간단한 소감 발표로 마무리 됐다. 감사패의 전달 사유는 한때 광주에서 유명했던 행복재활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했던 대표인 김정매 권사의 오랜 신앙의 서원인 장애인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에 감사하는 마음을 모두었다고 한다. 특히 거금의 월사용액에 대해 선뜻 무상임대를 결정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모둔 것이었다고 한다. 1부 행사에는 통키타 ccm 가수 기현수 집사의 열정적인 무대가 참석한 장애인들과 내외빈들을 대상으로 뜨겁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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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7/19 [01:06] 최종편집: ⓒ newspow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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