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속 살맛나는 발효 이야기
▲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과 웅치면 사이에 위치한 농원 앞마당엔 수백개의 항아리들이 저마다 바람속을 줄지어 서있다. © 강경구 |
| 1986년 산야초를 이용한 발효 음료 연구를 시작한 강산농원이 명실공이 세계적인 발효과학의 산실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 보성군과 웅치면 사이에 위치한 농원 앞마당엔 수백개의 항아리들이 저마다 바람속을 줄지어 서있다. 태초(太初)의 전설처럼이나 깊고 아득함마저 느껴진다. 25년간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는 듯 절로 감동이 묻어난다. 추운 겨울, 매서우리만큼 강력한 득량만의 찬바람이 잠시도 서성거림을 허락하지 않을 모양이다. 옷깃을 꼬옥 꼭 저미며 강산농원과 함께 있는 공장에 들어섰다.
1999년 허가를 받아 가공과 생산시설을 갖추며 산야초원과 송화차, 홍매실차 등을 생산한 이래 산들바람 생식, 산들바람 음료, 도라지 더덕진액, 천년초 등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 속에서 살며 그 자연을 아끼고 보살피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품들을 만들어 왔다는 김영민 사모에게서 느껴지는 단어는 인간에 대한 예의와 자연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녀 삶의 모토인 절대 신앙과 섬김의 삶 자체다.
강산 농원 치유(healing)와 보완(complement)이 꿈틀댄다.
▲ 김영민 사모가 오늘도 수백개의 항아리를 돌며 기도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 강경구 |
| 돌미나리, 쑥, 표고버섯, 당근, 도라지, 솔잎, 뽕나무잎, 머우, 취나물, 냉이, 질경이, 민들레, 감나무잎, 고들빼기, 원추리, 죽순, 보리싹, 둥글레, 돌나물, 씀바귀, 더덕, 모과, 토마토, 오이, 포도, 참다래, 호박, 매실, 사과, 배, 탱자, 유자, 알로에, 신선초, 삼백초, 어성초, 케일, 비트, 칡뿌리, 생강, 마, 우엉, 연근, 다시마, 물미역, 김, 톳, 함초, 영지버섯. 운지버섯...
정성과 사랑을 가득 머금은 이들이 3년에서 6년 이상씩 발효되며 내주는 소리는 바로 치유(healing)다. 그리고 그 치유는 바로 인간이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도록 보완(complement)해주는 하늘이 준 고귀한 선물이다. 그녀가 오늘도 수백개의 항아리를 돌며 기도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매일처럼 확인하며 드리는 새벽의 간절한 기도 속에서 한결같이 확인하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향한 그녀만의 외 길 인생이며, 그 속에 용해되어 있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며 진실함이다.
보성군 웅치면 대한다원의 제 2녹차밭이 옆에 있다.
▲ 천혜의 녹차 밭이 봇재를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장관이 경이로울 정도다. 보성 제2 녹차밭이다. © 강경구 |
| 천혜의 녹차 밭이 봇재를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장관이 경이로울 정도다. 봇재에서 웅치면까지는 대략 15분정도, 보성읍 대야리 강산농원의 12월은 여전히 바쁘다. 여기저기 생명이 숨 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가 보성의 강산농원을 주목하고 있다. 25년간을 한결같이 제자리를 지켜온 김영민 사모와 강산농원 사람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축복이라고밖에... 그저 묵묵히 그녀의 등 뒤에서 간절한 기도로 중보하고 있는 남편 송태열 목사의 기도가 그녀를 움직이는 힘이라고 소개한다.
천연발효 효소로 하는 디톡스 효소법
▲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가 보성의 강산농원을 주목하고 있다.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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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지의 산야초로 만든 산야초 효소액과 자연초 한 끼 생식용 효소가루를 혼합하여 일주일(7일)은 효소액만으로 절식하고, 다음 일주일은 생식가루와 혼합하여 보식하는 것이 14일 효소복용법이다. 기간을 두 배로 늘리면 14일 절식과 14일 보식으로 한 달간 일체의 식사를 끊고 천연 발효 효소만으로 몸을 해독하는 효소 다이어트 및 체질개선이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몸을 회복시켜주는 방법으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 1986년 산야초를 이용한 발효 음료 연구를 시작한 강산농원이 명실공이 세계적인 발효과학의 산실이 되고 있다.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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