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기사글
3.1절 기념 광주초교파장로회 예배
투데이뉴스코리아
2018. 2. 6. 12:38

3.1절 기념 광주초교파장로회 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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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교회에서 독립선언의 숭고한 뜻을 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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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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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조국의 하늘은 온통 암흑이었다.
▲ 2012년 3월 1일 광주광역시초교파장로회가 동명교회에 모여 예배하였으며 회장인 동명교회 신신우 장로가 예배를 진행했다. © 강경구 |
|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이면 1912년이다. 그로 칠년 후인 1919년 한반도 전역에 걸쳐 독립을 열망하며 울려 퍼진 태극기의 물결은 죽음을 각오한 대한민국 국민의 세상에 대한 호소요 외침이었다. 교회는 그 외침의 중심에 있었고 교회를 섬기던 믿음의 성도들은 가장 최초의 대열에 서서 목숨을 초개처럼 던지며 외쳤다. 그 외침은 처절한 피흘림이 되었지만 잊혀진 죽음이 될 뻔 했었다. 그렇지만 하늘은 해방이란 이름으로 26년후인 1945년 8월에야 벅찬 자유를 가져다주었다. 2012년 오늘 그날의 3월 1일을 기념하여 광주광역시초교파장로회가 동명교회에 모여 예배하였으며 회장인 동명교회 신신우 장로가 예배를 진행했다.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목사 광주초교파장로회에서 설교
▲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목사는 설교를 통해 죽은자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 강경구 |
| 하나님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흘렸던 피흘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자. 93년전 일제의 총칼 앞에서 피와 땀과 눈물로 외쳤던 독립을 향한 부르짖음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그들의 피흘림의 목적은 과연 무엇이었는가?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있어 자주 국가를 향한, 자주 민족을 위한 삼일절 선언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하나님 앞에 바르고 정직하게 살려는 회복을 향한 위대한 선언이었다. 누가 주인 인가?에 대한 답은 바로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것이다. 누가 죄인 인가?에 대한 삼일 만세 운동의 참된 의미는 당시 17세 유관순 열사가 고문을 가하는 일본 경찰에게 물었던 피맺힌 물음이었다. 바로 누가 죄인이냐에 대한 가녀린 소녀의 질문 속에 고스란히 그 의미가 담겨있다. 아직도 사과하지 않고 있는 일본의 만행과 오만의 끝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우리 크리스챤들의 삶속에 답이 있을 것이다. 이 시대의 혼란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도 우리들은 무언가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때를 맞이하고 있다. 죽은자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살아남은 우리는 그들의 피맺힌 부르짖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기도하는 장로, 비전을 제시하는 장로들의 외침
▲ 교단협의회 증경회장인 동명교회 원로목사인 최기채 목사는 나라의 주인되신 하나님의 사랑이 국가와 교회, 장로회 가운데 함께 있기를 축도하였다. © 강경구 |
| 복음에 빚진 대한민국이 아니라, 복음의 빛을 세계에 알리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하자며 한국교회 부흥성장과 세계 선교를 위하여 동명교회 심판구 장로가 기도했다. 박현순 장로는 3.l 정신의 계승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더욱 사랑하고 번영을 이어가자고 기도했다. 양봉화 장로는 국가의 안정과 나라를 위하여 기도했고, 어머니같이 하나밖에 없는 민족을 이끌어갈 지도자들을 뽑는 4.11 총선과 국가 지도자를 위하여는 이정재 장로가 기도했다. 끝으로, 교단협의회 증경회장인 동명교회 원로목사인 최기채 목사는 나라의 주인되신 하나님의 사랑이 국가와 교회, 장로회 가운데 함께 있기를 축도하였다.
독립선언문의 낭독과 독립유공자 표창으로 이어진 2부 행사
▲ 표형섭 장로의 선창으로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는 동안은 동명교회당 안을 가득 메운 성도들의 함성 속에 서려있는 대한민국의 힘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강경구 |
| 최규준 장로가 독립선언을 낭독하므로 93년 전의 피맺힌 절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표형섭 장로의 선창으로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는 동안은 동명교회당 안을 가득 메운 성도들의 함성 속에 서려있는 대한민국의 힘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세를 삼창하기전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에 대한 참담한 아쉬움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자고 하자 이내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무안군 출신의 순국선열인 독립유공자 이강산 선생의 유족,의병출신 박맹종 선생의 유족, 화순군 도암면 출신의 김용상 선생의 유족에게 감사장과 위로금이 전달되었다.
한마음과 한뜻으로 드린 3.1절 기념예배 축사
할렐루야를 선창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뜻 깊고 순결한 날인 삼일운동의 숭고한 역사성으로 옷깃을 여밀 수밖에 없다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께 감사드리자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광주는 상징적일 수밖에 없다며 빛고을 광주의 발전을 기원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윤봉근 의장은 하나님의 은혜가 온누리에 충만한 오늘 함께 예배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광주의 발전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임에 감사드리며 역사 속에 기여한 기독교의 숭고한 노력과 열정을 본받자고 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함께 예배할 수 있음과 마음을 모은 성도들과 초교파 장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했다. 어려운 위기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삼일 만세운동의 뜻 깊음을 오늘에 새기자며 절망과 아픔을 극복하여 기독교가 삶의 희망을 여는 계기를 만들자고 했다.
▲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장인 이원재 목사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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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장인 이원재 목사는 하나님을 믿기에 잘 훈련된 우리 민족이 머지않아 세계 경제를 주도하며, 세계 선교를 주도해 갈 것이라며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또한 이 목사는 학교 교과서에 기독교의 역사를 정확히 기술할 것과 기독교의 고귀한 희생과 뜻을 이어가자고 했다.
▲ 광주광역시 성시화운동본장인 채영남 목사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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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성시화운동본장인 채영남 목사는 만원짜리 지폐는 찢어지나, 낙서가 되있거나, 구겨졌거나 돈의 가치는 그대로라며, 오늘날 우리나라를 위한 수고와 희생의 주체인 선진들의 고귀한 희생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고귀한 그대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자고 했다.
▲ 김영진 의원, 유태명 동구청장, 송광운 북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도 참석하였다.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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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03 [21:57] 최종편집: ⓒ newspow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