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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인구 급부상에 도심 교회역할 커져
투데이뉴스코리아
2018. 2. 5. 20:49

노령인구 급부상에 도심 교회역할 커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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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성교회, 동산교회, 서현교회 실버복지 사역 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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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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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층을 품는 교회사역 인프라 구축 절실
▲ 도시 속에서 당당히 현대문명의 소산인 눈부신 도시 시설과 인프라를 선용하여 사회의 구석구석을 환하게 비춰주는 빛의 역할이 교회의 사명이자 복음전도의 단초임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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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은 기초노령연금수급자가 현 386만명에서 453명으로 확대된다고 한다. 아울러 경제 활동 인구 6.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하는 현재의 시스템이 2050년에는 1.4대 1이 되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1대 1로 노인 한 명을 부양해야 하는 고통을 떠앉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부양해야 할 비용에 앞서 부양에 필요한 콘텐츠와 인프라가 더욱 큰 문제일 수 있다. 요즘 교회가 교회주변의 노령층을 섬기는 모습 속에서 교회사역의 한가닥 흐름을 읽어볼 수 도 있을 것 같다. 도심공동화현상이 뚜렷해지는 요즈음 교회마져도 도심을 버리고 외곽으로 옮기려는 것이 대세인가 싶다. 교회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다. 도심 속에서 당당히 현대문명의 소산인 눈부신 도시 시설과 인프라를 선용하여 사회의 구석구석을 환하게 비춰주는 빛의 역할이 교회의 사명이자 복음전도의 단초임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래방과 주점, 환락과 타락의 온상이 되고 있는 모텔건축물들이 주택가 주변까지 치닫고 있다. 먹자골목이나 주점구역에도 노령층의 이동과 심지어 우리의 아이들이 지나쳐 가야할 곳이기 때문이기에 교회사역의 공격적인 전략이 그어느때보다도 필요할 때다.
2012년 9월 4일 번성교회 은파학교 개강
▲ 광신대학교 교수이며, 담임인 강민수 목사의 사회와 “행복한 인생”이라는 말씀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기도하며 축복했다. © 강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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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설립 41주년을 맞은 예장 합동 소속인 광주 번성교회는 지난 9월 4일 제 3기 번성 은파학교를 개강했다. 오전 10시, 100여명이 참석한 번성교회당은 광신대학교 교수이며, 담임인 강민수 목사의 사회와 “행복한 인생”이라는 말씀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기도하며 축복했다. 개강예배후 곧바로 장구교실과 노래교실, 댄스교실, 대체의학체험교실로 이동하는 어르신들의 눈빛이 기대와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은파(銀波)는 노인의 머릿결이 달빛에 비쳐 은백색으로 보이는 물결을 의미하는 것으로 노년의 백발이 달빛과 바다 물결에 잘 어울려져 은백색의 아름다움으로 빛을 발한다는 뜻이다.
2012년 9월 5일 동산교회 경로대학
▲ 이한석 목사(왼쪽 두번째)는 모상회 장로와 최상호 장로, 송성진 장로(맨좌측) 등과 함께 현장사역을 일일이 함께하며 매월 1회의 행사를 주 1회 혹은 주간 정기행사로 격상하여 노령층에 대한 교회 사역의 역할을 더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강경구 |
| 교회 설립 31주년을 맞는 광주동산교회도 지역교회 사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에서 만난 이한석 목사는 “올해 광주동산교회 설립 31주년은 남다른 감회와 열정을 갖게 한다며 말씀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일, 하나님의 구원을 맛보게 하는 일에 전심을 다해 달려왔다며 황영준 원로목사, 임직자들, 성도들과 함께 더욱 앞을 향해 달려가겠노라며 동산경로대학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보였다. 함께한 모상회 장로와 최상호 장로, 송성진 장로 등도 현장사역을 일일이 함께하며 매월 1회의 행사를 주 1회 혹은 주간 정기행사로 격상하여 노령층에 대한 교회 사역의 역할을 더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2년 9월 19일 서현교회 복지대학
▲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곽정숙 의원을 서현교회 복지대학에서 만났다. 교회설립 104년에 맞는 연륜과 지역을 포괄적으로 품고 있는 서현교회는 박은식 목사가 담임으로 있다. © 강경구 |
| 삶에 대한 그리움과 사람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가슴에 품고 연한 순처럼, 꽃잎처럼 가녀리지만 항상 강한 여성의 삶을 멋지게 펼쳐보이고 있는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곽정숙 의원을 서현교회 복지대학에서 만났다. 교회설립 104년에 맞는 연륜과 지역을 포괄적으로 품고 있는 서현교회는 박은식 목사가 담임으로 있다. 곽정숙 전도사는 매주간 초청특강으로 바쁜 일상이지만 섬기는 교회에 대한 사랑과 애착은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열정의 사람 그대로의 모습이다. 서현교회는 주일이 되면 사직공원 주변 어르신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20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어르신 식사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사랑의 밥을 대접하지만 주일은 쉬는 관계로 자연스럽게 서현교회가 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19일 참석한 서현복지대학 어르신들은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나눔과 쉼을 자연스럽게 교회안에서 이어가고 있었다.
▲ 서현교회는 주일이 되면 사직공원 주변 어르신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20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자연스럽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강경구 |
| 자칫 놓을 수 있는 믿음의 끈을 교회 안에서 아름답게 누리는 노령층의 복음 자원화가 절실한 이때 교회들이 운영하는 경로대학 형태의 프로그램 활성화가 더욱 전문화되고 특성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주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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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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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26 [00:01] 최종편집: ⓒ newspow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