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기사글

소통의 미학 "인간은 만남으로 자란다"

투데이뉴스코리아 2018. 2. 5. 20:45






소통의 미학 "인간은 만남으로 자란다"
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교수 강준원 장로
 
강경구

광주카운슬러아카데미 만학의 기쁨 선사

▲ 10월-11월, 가을의 가장 정점에 전문 카운슬러가 되기 위한 사람들의 열정을 뜨겁게 달궈주는 일정들로 사단법인 광주카운슬러아카데미가 바빠 있었다. 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교수로 임용된 강준원 장로를 만났다.     © 강경구

10월-11월, 가을의 가장 정점에 전문 카운슬러가 되기 위한 사람들의 열정을 뜨겁게 달궈주는 일정들로 사단법인 광주카운슬러아카데미가 바빠 있었다. 한 달 동안 김철구 교수는 인문학적 성찰을 통한 바람직한 상담자의 자세, 광주 CCC 대표 이종석 목사는 호스피스, 노안영 교수는 게슈탈트, 이주희 교수는 현실치료, 옥경희 교수 가족상담 및 치료, 화요일반에서는 송준용 이사장의 카운슬러와 리더십 특강, 오수성 교수가 성격/이상심리학, 박희석 교수가 내면아이치료, 이무석 교수가 정신분석으로의 초대를 강의했다. 깊어가는 가을과 불쑥 찾아든 추운 겨울을 유명 교수들의 주옥같은 강의와 현장의 생생한 체험들이 교육원을 찾는 학생들에게 만학의 기쁨이 되주고 있다.

가정 행복 경영 프로그램 10회에 걸쳐 실시

▲ 100년이 넘은 교정중앙의 홍매화 나뭇잎들이 찬 바람에 휘날리고 생활과학대 옆 비교적 넓은 호수에는 잔물결에 떨어진 나뭇잎들이 요동을 친다. 아름답다.     © 강경구

광주 서구와 광주 카운슬러 아카데미가 함께 준비한 스마트 한 시대 똑똑한 부모, 건강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와 사단법인 카운슬러아카데미가 함께 준비하여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10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서석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자녀가 창의적·자기 주도적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자녀교육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서구청이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7개와 학습 동아리 9곳을 선정·지원하는 과정에서 광주 카운슬러 아카데미가 심혈을 기울여 온 그간의 꾸준한 노력들이 지역사회의 소통의 문을 여는 작은 성과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사단법인 광주 카운슬러 아카데미

▲ 현재의 광주 카운슬러 아카데미는 2006년 9월에 설립됐으며 3,000명을 배출한 명실공이 민간교육의 산실이 되주고 있다.     © 강경구

1975년 11월 20일 성천 유달영 박사에 의해 사단법인 한국인간교육원이 창립했고, 1989년 3월 사단법인 한국인간교육원 광주‧전남 지원 카운슬러 아카데미가 설립된 이래 20년을 광주와 함께하고 있는 현재의 광주 카운슬러 아카데미는 2006년 9월에 설립됐으며 3,000명을 배출한 명실공이 민간교육의 산실이 되주고 있다. 사단법인 광주카운슬러아카데미는 비정치, 비종교, 비영리를 추구하며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와 상담교육, 부모교육, 청소년교육 연구, 학술연구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하여 인간 계발과 청소년 선도보호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수료 후에는 소정의 수료증과 카운슬러자격증이 수여되며, 수료후에도 교육과정 무료재수강과 심화과정에 대한 우선권이 배정된다.

강준원 장로에게서 배우는 노력 또 노력하는 자세

▲ 하루 한 시간 1분 1초를 아끼며 학생들의 진로와 비전을 나누며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그에게서 자상함과 배려, 그리고 삶의 美學마져 느낀다.     © 강경구
전남대학의 가로수길이 아름답다. 100년이 넘은 교정중앙의 홍매화 나뭇잎들이 찬 바람에 휘날리고 생활과학대 옆 비교적 넓은 호수에는 잔물결에 떨어진 나뭇잎들이 요동을 친다. 아름답다. 푸른하늘과 넓은 호수 위를 지나는 계절은 하늘이고, 하늘은 아직 따스한 온기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이 강준원 교수의 강의실을 찾는다. 빼곡이 차있는 한 달 일정들... 기도와 사랑, 그리고 헌신을 마음에 새기며 겸손하게 사는 것을 인생의 가치로 알고 있다는 그의 배려에서 삶은 아름다워진다. 놀랍다. 하루 한 시간 1분 1초를 아끼며 학생들의 진로와 비전을 나누며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그에게서 자상함과 배려, 그리고 삶의 美學마져 느낀다.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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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1/18 [01:49]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