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인들에게 스마트폰 교육과 손 마사지와 수기치료법 등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송원대학교 언어재활심리학과(백승영 교수)는 4월 나주 부활의 집 봉사활동에 이어 5월 시각장애인 클라리넷 연주가인 장성규 씨를 총 2회에 걸쳐 학교로 초청하여 장애인 자원봉사 특강으로 학생들에게 봉사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위해 교내에서 자원봉사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는 송원대학교(최수태 총장) 언어재활심리학과(백승영 교수)는 5월달에도 자원봉사를 위한 기본 소양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시각장애인을 인도하는 방법과 거리에서 시각 장애인을 안내하며 바르게 걷기 등을 직접 실습해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적장애인들이 집단 거주하고 있는 나주 부활의 집 봉사에서 언어재활심리학과 재학생들은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를 실시했으며, 그동안의 목욕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등 선후배들의 끈끈한 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적장애인 목욕봉사는 학과가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광주지역에서 선도적인 봉사활동으로 주변의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월들어 두 번째 열린 시각장애인 클라리넷 연주가인 장성규 씨 초청 강좌는 생활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시작장애인을 위한 가이드에 대해 소상하게 들을 수 있었으며, 장성규 씨의 재밌는 강좌를 통해 생활 속에서 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장성규 씨의 미국 피바디 음대 입학에 대한 소회를 들으며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장성규씨에게 뜨거운 도전을 받고 우렁찬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