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힘을! 아버지의 사랑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광주 서강중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실시된 <아버지 학교> 프로그램은 미래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와 교사들이 보여줄 수 있는 따스한 격려를 품고 있는 뜻깊은 행사다. 14명의 학생과 14명의 아버지가 참여한 행사는 무등산 등반을 위해 중심사 입구에 모인 순간부터 아버지의 사랑과 배려를 한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 부모가 뜻을 모은 행사였다. 현대사회에 있어 가족간의 소통은 미래를 여는 중요한 출구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열리는 것이다.
세월호 참극의 아픔에 마음으로 동참한 서강중학교는 계획된 4월의 행사들을 6월로 옮겨 다음주말 21일 “청소년 살맛나는 향을 취하라!” 라는 제목으로 아버지와 학생 60명을 학교로 초청할 계획이다. 중학교에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고 학생들을 위한 세 가지 색깔의 냄새가 나는 아로마 코너를 만들고 학생들과 아버지들에게 딱 맡는 향을 선택하고 자신만의 레시피로 천연비누와 천연탈취제를 만드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물론 아버지와 아들만의 손마사지 실습과 예정했던 담양대나무 축제 참가 대신 대나무로 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학교로 가져와 체험하는 순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는 이병철, 김은하 교사 외 다수의 교사가 진행을 위해 함께하고, 프로그램 진행은 조선대학교 대체의학과 아로마요법 초빙교수인 강경구 교수(사랑손 힐링 원장)와 대체의학 전문가인 김인란 강사, 천연비누 전문가인 하우연 신명옥 강사가 주강사로 파트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