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사글

광주본향교회서 광주횃불회 세미나 ‘설교자들은 더 슬퍼져야 한다’

투데이뉴스코리아 2018. 1. 24. 18:00






광주본향교회서 광주횃불회 세미나 ‘설교자들은 더 슬퍼져야 한다’

남택률 목사 “거룩한 공간의 회복…변곡의 시대 열어야”
신민섭 목사 “김운용 목사의 강의…행복한 시간이었다”

2016년 03월 24일(목) 18:16
박병주 목사, 남택률 목사, 김운용 교수가 함께했다.
[기독미션=전남도민일보]강경구 기자= 14일 개강한 광주 횃불회 세미나가 2주째 이어졌으며 24일은 김운용 교수의 설교 세미나가 진행됐다. 남택률 목사는 “‘알랭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에서 인용한 <설교자들은 더 슬퍼져야 한다>는 말의 내용이 거룩한 공간의 회복이 말씀의 덮음으로 변곡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했다.

이어 남 목사는 “나는 오늘 강의를 진행한 김 교수를 좋아한다. 장신 동기이기도 한 그 분의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을 사랑한다. ‘지금 여기’의 정황에 맛스럽게 꽂히는 그의 메시지는 따뜻하고 정감이 있다. 그리고 대안과 희망을 얘기한다. 그래서 언제나 마음에 큰 울림이 있다. 우리는 오늘 조금 더 슬퍼야 된다. 그래야 역사를 보듬고 기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메모를 남겼다.

SNS에 올라온 남 목사의 글에 대해 우상식 목사는 “‘설교자들은 더 슬퍼져야 한다’ 더 음미해 보아야 겠습니다. 감정의 순화와 청중들에 대한 연민, 마치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 같은 것인지? 아무튼 남에게 설교하기 전 나를 깊이 성찰하는 과정에서 주님 앞에서나 교인들 앞에서 참다운 모습과 태도를 가져야 하기에 슬퍼져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해 보며 좋은 말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답했다.

강의를 담당했던 김운용 목사는 “남 목사님 이렇게 사진까지 올려주시고 강의까지 요약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남도 땅에 가슴 따뜻하신 목사님이 계셔서 늘 마음 든든합니다. 하늘사랑에 가슴도, 삶도 따뜻해지는 복된 시간들 되시길 빕니다. 거룩한 주간, 저도 새벽집회 말씀 전하면서 작은 걸음으로 주님 뒤따라가는 감격 누리고 있습니다.”라고 했으며, “몰랐습니다. 나 때문에 울고 있는 당신을, 붉은 십자가엔 온통 눈물뿐이라는 것을...”이라는 “이선영 시인의 그 싯구에 온 가슴을 끄덕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강의 후 신민섭 목사(기쁨이있는교회) 역시 “광주 횃불회를 섬기시는 공동회장님이신 목사님의 귀한 섬김과 존경하는 김운용 목사님의 열정과 도전의 강의로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라며 햇불회 세미나의 감동을 전해왔다.
기자이름
이메일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