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사글

사랑하는 LoveLaos에게 보내온 선교편지

투데이뉴스코리아 2018. 1. 24. 15:27






사랑하는 LoveLaos에게 보내온 선교편지

열방신학교 3월 4학기 시작, 부부 위해 힘찬 응원과 기도부탁
이종현·엄미정 선교사 아들 11월 5일 결혼, 딸은 대학 졸업 등

2016년 03월 17일(목) 15:57
3월 초 이종현·엄미정 선교사 부부가 한국을 찾은 날 하얀눈이 내렸다. 가족이 함께했다.
[기독미션=전남도민일보]강경구 기자= 이종현 선교사가 ‘LoveLaos’ 후원편지를 통해 지난 3개월간 태국에서의 사역을 보내왔다.

먼저, 현지 열방신학교의 3학기 완료(2015년 9월 ~ 2016년 2월) 상황과 지난 2015년 9월 입학한 신입생 8명을 대상으로 한 열방신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성경통독수련회가 마무리 되면서 6개월간에 걸친 3학기 수업이 종료됐다고 했다.

신학교의 3학기 과목은 신약(티라판 교수, 로마서, 갈라디아서), 구약(쌈란 교수, 역사서), 조직신학(이종현 교수), 목회학(보리숱 교수), 기독교윤리(꿍 교수), 교회음악(엄미정 교수), Jesus 비유(이종현 교수), 한국어(엄미정 교수), Bible개론(이종현 교수), 독서과목, 현장실습 등 총 27학점으로 이루어졌고, 2학년 학생 10명, 1학년 신입생 8명 등 총 18명이 학점을 무사히 이수했다. 종강과 함께 이들은 2.8-11일까지 학기말 고사와 종강예배를 마쳤으며, 고학생들은 3주 동안 자신들을 파송한 모교회로 이동하여 목회 현장실습과 함께 문맹자 사역 실습을 마무리했다.

이 선교사는 “이제 열방신학교 4학기가 시작됩니다. 3월 시작하여 올 9월초까지 6개월간의 여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며, “학생들은 개강과 함께 구약성경 일독과 일주일간의 성경수련회에 참여하며, 4학기에는 2명의 태국인 부부 교수가 보충됨과 동시에 신약, 구약, 조직신학, 교회개척학, 기독교역사, 기독교상담, 예배학, 교회음악 및 한국어, 독서과목, 현장실습 등 총 27학점을 이수하는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했다.

이 선교사는 “신학교 2016년 계획 중에 신학교 건축이 예정되고 있다. 서울 이태원교회의 전적인 후원에 힘입어 신학교 강의실, 교수행정실, 도서실, 식당, 공용화장실 등을 갖춘 신학교 건물(건평 200m2)을 게네사렛교회 부지 안에 건축한다”고 했으며, “7~8월 두 달동안 한국의 많은 단기선교팀의 학교 방문에 이어 8월 말부터 9월까지는 2017년 신입생 약 10명을 모집한다”고 했다.

한편 제 9차 목회자연장교육 (LPDI)이 지난 2015년 12월과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한국에서는 ‘하나선’ 이사인 김인현 목사가 현지에서 온 16명의 목회자들과 함께 신학생 18명(B.Th 과정으로 신학학사 과정에 학업하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제자훈련 확신, 희생의 삶, 부르심의 삶, 열매 맺는 삶을 강의하며 의미 있는 강좌를 진행했다.

전 과정을 함께하고 있는 엄미정 선교사는 “예전 느끼지 못했던 몸의 변화를 느낍니다.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했으며, “잦은 피로와 심리적인 우울감 등이 겹쳐 지난 1월 에는 일주일간 코피를 쏟으며 마음마져 많이 약해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종현·엄미정 선교사 부부는 3학기 후 지난 3월 초 20여일간에 걸쳐 건강검진과 아들의 결혼 상견례 건으로 한국을 잠시 방문했지만 성장한 아들의 결혼과 딸 다은 양의 피부미용과졸업 등의 문제로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선교사는 “마음 한 구석에는 아이들에 대해 늘 미안함이 가득합니다. 부모와 함께 있어야 할 시기에 선교지의 상황으로 부모를 일찍 떠나 태국과 한국으로 떠났기에 그들과 함께 해주지 못함으로 인한 미안함이 큽니다”라고 했으며, “미안함 때문에 두 자녀들에게 늘 안타까웠는데 아들 성수의 결혼날짜가 올 해 11월 5일로 잡혔다”며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달라고 했다.

엄 선교사는 기도편지 끝부분에 “하나님 우리 부부가 이곳에서 타국의 신학생들을 바라보며 함께 살고, 함께 기도하며 가르칠 때 요즘들어 부쩍 우리 두 아이들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하나님... please... 우리 아이들을 책임져 주세요... 저희들 이 곳의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께요...”라며 눈물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 기도제목
1. 열방신학교를 통해 이 곳 전역을 섬길 수 있는 신실한 목회자들이 양성되게 하소서
2. 현재 총 18개도 중 5개도에서 온 2개 학년 18명의 신학생들이 신실하게 3년 과정의 신학학사과정을 마치게 하소서.
3. 현 2개도에서 온 16명의 목회자들이 3년 과정의 목회학학사과정을 잘 마치게 하소서
4. 2016년도 9월에 새롭게 들어오게 될 약 10여명의 신학학사정 신학생들에 대한 후원자들이 연결되게 하소서.
5. 신학교 건축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2016-10월 시작되는 5학기에는 사용되게 하소서.
6. 신학교 졸업생들을 통해 목표하고 있는 곳 전역에 1만 교회, 백만성도, 일만 목회자의 비전을 이루소서.
7. 이곳에 2016년부터 발효된 아세안(ASEAN) 10개국(인구기준 6억 명)의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기점으로 입·출국을 비롯하여 복음을 향하여 활짝 열어지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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