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는 보성 복내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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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3기 복내 치유교실을 다녀와서 | ||||||||||||||||||||
힐링을 향한 부단한 노력
매일 아침이면 발목펌프 운동과 대나무를 활용한 발바닥 두드리는 운동이 천봉산을 깨운다. 항암치료중인 환우들 중 특히 손발이 찬 환우들을 위한 맞춤식 운동으로 김세환의 <사랑하는 마음보다>에 맞춰서 진행 된다. 혼자서 할 수 없는 방광 경락인 등 부위를 서로 두드려주며 함께 하기에 서로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좋은 출발이 있는 곳이다. 두 손을 들고 마음으로 드리는 찬양 속에는 무거운 인생의 짐과 질병을 주님께 맡기며 삶과 희망이 새롭게 되기를 원하는 간절함이 복내에는 있다.
5월, 봄과 여름이 교차하기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푸르디 푸른 천봉산 숲 길은 전라남도 보성이 자랑하는 명소중의 명소다. 전국에서도 청정한 지역으로 유명한 이 곳은 40만평의 아름드리 숲길을 따라 삼림욕(BIOPHILIA)을 경험하는 곳으로 암 투병 중 잃어버렸던 입맛을 돋우어 주는 복내 치유센터만의 식이요법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힐링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내 전인치유센터는 광주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가까운 화순 전대병원과는 업무협약을 통해 환우들이 더욱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제93기 복내 전인 치유교실
이박행 원장은 내적, 영적, 전인치유에 대한 종합 강의를 하였고, 최금옥 부원장은 암 환자에게 필요한 해독과 영양에 대한 내용으로 함께 했다. 암환우들의 암을 이기는 영양요법은 뜨거운 반응으로 많은 질문이 쏟아졌으며 복내만의 식이요법은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다양한 적용법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서강석 박사의 의학 특강 후 개별 맞춤식 의료 상담은 병원에서 가져온 진료기록부와 각종 검사자료들을 보면서 세세한 검토와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상담 후엔 이구동성으로 의학전문의의 친절한 도움에 감사했다고 한다.
강경구 교수(조선대학교 초빙교수)는 아로마와 카이로로 자가 시행하는 경혈 경락 자극 시간을 통해 잘못된 체형이 질병을 일으키므로 간단한 이론 교육 후 자가 체형교정과 따뜻한 손마사지, 손톱자극법, 6대관절운동, 쑥뜸자극과 아로마 마사지를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강의했다.
텃밭을 가꾸고, 마당의 잡초를 뽑으며 실시되는 야외체험 활동은 인근 마을의 천연의 녹차밭 체험과 표고버섯 농장에서의 녹차와 버섯을 따는 체험, 보성의 명물 녹차해수탕에서 함께한 물치료, 기현수 집사와 함께 하는 <작음 음악회>를 통한 음악치료에서는 각본에 없는 특출한 음색이 있는 분들이 무대로 나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마음이 담긴 노래와 웃음으로 힐링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았다. 일주일간 이어지는 복내의 전인 치유교실은 벌써 9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환우들과 보호자들에게 힘과 용기, 영성과 기도를 통한 심적·육체적 치유로 함께하는 등 전인치유사역의 활로를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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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5/28 [21:02] 최종편집: ⓒ newspow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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