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해남북평면, 13일 강진성전 농촌재능나눔 예정 ▲ 2016농촌재능봉사활동이 지난 16일 신안 압해읍 동서리 일대에서 열렸다. © 강하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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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와 한국농어촌공사(이상무 사장)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에서 광주와 전남·북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랑손힐링봉사단원들의 이마에는 무더운 여름 폭염과 장마비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재능나눔봉사로 인한 땀방울이 연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11일 해남군 산이면 흑두리와 부동리, 그리고 산이초등학교, 25일은 순창군(황숙주 군수) 풍산면 두지마을과 대가리, 두승리에 이어 7월들어 9일 무안(김철주 군수) 구로리와 강정리, 16일 신안(고길호 군수) 압해 동서리, 압해초등학교 등에서 네 번째에 이르는 여름봉사활동을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8월 나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랑손힐링봉사단(강경구 단장)과 광주 및 전국 33개 단체 활동 ▲ 계속 쏟아지던 비바람과 강풍도 소멸되었다. 시작된 봉사활동... © 강하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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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농촌재능나눔>은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비교적 가까운 농어촌 지역으로 개인이나 단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가지고 나눔 활동을 펼치는 행사로 주로 농번기 중이나 농한기 중 마을의 이장, 혹은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과 논의 후 적절한 시일을 선택하여 해당 농어촌 지역을 방문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계획으로 광주에서는 주민건강 분야에서 사랑손힐링센터(강경구 단장)가 선정되어 광주 및 전국 33개 단체 등과 함께 4개 분야인 지역공동체 및 경제활성화, 주민건강 및 문화 증진, 주거 및 마을환경 개선, 주민교육 및 복지증진 등을 위해 활동 중이다. ▲ 여전히 한밀 정문철 목사의 가훈쓰기는 인기리에 진행됐다. © 강하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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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6일 천사의 섬 신안 압해읍 동서리 지역을 위해 4회차 조직된 사랑손힐링봉사단은 강경구 단장과 함께 조대 보건대학원 대체의학과 일부 강사진, 광주복지재단 소속 빛고을·효령타운에서 강 교수의 수업을 듣고 있는 어르신 제자들로 구성된 봉사팀과 조대 평생교육원과 광주여대평생교육원, 송정도서관 등에서 건강치유마사지 과정 수강을 듣고 있는 제자들 외에도 도자기 서예가 정문철 목사, 중국에서 중의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윤정 씨 등이 일명 향생동(香生動)이라는 봉사단을 조직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향생동은 “향(香, aroma)으로 삶(生)을 움직(動)이게 하라!”의 줄임말로 유해물질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천연 물질인 순수 천연 아로마 오일로 천연비누, 천연석고방향제, 친환경 모기퇴치제 등을 농어촌에서 체험한다는 일환으로 이날 압해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부모들이 직접 만들었다. 또한 마을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천연 비누 만들기와 전문 보완대체의학 프로그램인 체성분 분석 후 각욕, 쑥뜸요법, 건강 마사지, 자가체형교정, 이혈요법, 보완대체의학 상담 등과 서예 전문가의 명필로 가훈 써주기 등이 하루종일 실시됐다. 16일 전국 폭우와 강풍 주의보 속 조심스럽게 봉사활동 ▲ 봉사단원 윤영근 씨는“도착하자마자 비가 그쳐 하늘이 우리를 돕고 있구나 싶었다”며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대해 소감을 밝혓으며, 최선을 다해 섬겼다. © 강하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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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전날 저녁부터 거세게 부는 강풍과 거센 빗줄기가 아침까지 쏟아진 가운데 다소 우려되는 여정이었으나 압해읍 동서리 회관 도착과 동시 비가 게이고 햇살이 비추는 등 봉사단의 일정을 반겼다.
동서리에서 열심히 지역주민을 섬기고 있는 김종복 이장은 압해 청년회장을 겸하고 있을 정도로 주민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었으며, 가까운 동서교회를 섬기는 집사로 현장에 나와 “이른 아침부터 마을 주민들에게 방송을 통해 독려하여 지금 회관에 4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모여있다. 정말 잘 부탁드린다”고 부탁했으며, 봉사단과 함께 아로마 손마사지와 쑥뜸 체험 등을 함께하며 농촌재능나눔에 대한 기대감을 들어내기도 했다. 김 이장은 “다음 초청 시 압해읍 전체를 대상으로 해달라.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하는 등 봉사단 방문을 환영했다. ‘어린이에게 향기를’ 압해초등학교 아로마테라피 체험 ▲ 압해초 과학실에 진행된 어린에게 향기를... 천연비누, 천연석고방향제, 모기퇴치제 등을 만들었다. © 강하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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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초등학교(신희봉 교장)에서는 재학생과 부모들 20여명을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 천연 모기퇴치제와 천연비누, 천연석고방향제 만들기가 오후 1시부터 시작됐으며, 신명옥 아로마 강사와 교장으로 퇴직한 임송지 선생과 문윤정, 전미도 씨 등이 함께 보조하며 참가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압해초 지도교사인 천민경 선생은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 농촌재능나눔을 통해 농림축산부와 농어촌공사의 농어촌 자녀들을 배려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으며, “시간이 할애되면 아이들과 천연 롤온 향수 등 다른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아쉬웠다”고 했다. 사랑손힐링봉사단이 2016농촌재능나눔에 가장 애정을 갖고 실시하고 있는 아로마테라피 부분은 강 교수가 오래기간 초빙교수와 외래교수로 있는 조선대학교에서 매학기 실시되고 있는 아로마테라피를 기초로 직접 치약, 화장품, 비누, 탈취제, 향수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아이들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다. 9월에는 28일부터 장흥통합의학박람회 참가하는 봉사단 ▲ 9월 28일부터 전남 장흥에서 한 달간 열리는 장흥통합의학박람회에 참여 예정인 사랑손힐링봉사단 © 강하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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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봉사단으로 참가한 봉사단원인 윤영근 씨는 “전국에 장마비가 예고되었고, 광주를 출발할 때만 해도 많은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비가 그쳐 하늘이 우리를 돕고 있구나 싶었다”며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대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6월 해남, 순창에 이어, 7월 무안 구로리와 신안 봉사를 마친 강경구 단장(조선대학교 대체의학과 외래교수, 사랑손힐링봉사단)은 “이제 8월 해남(박철환 군수) 북평면과 강진(강진원 군수) 성전면이 예정되고 있다. 좀 더 세심한 준비와 현장에서 필요한 팀을 준비하겠다. 현재 전남미용고(김관수 교장) 교사인 박경자 선생 등이 이·미용과 염색 등을 봉사할 예정이다. 매번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섬기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했으며, “현재 스마일재능뱅크를 통해 몇 개 지역이 재능봉사를 요청하고 있으나 늦은감이 있어 매우 아쉽다. 다음 일정 등에 추가하도록 하겠다. 좋은 봉사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9월 28일부터 전남 장흥에서 한 달간 열리는 장흥통합의학박람회에 23일간을 참여할 예정인 사랑손힐링봉사단은 농촌재능나눔 후 곧바로 통합의학박람회 준비로 봉사단을 다시금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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